발칸국, 국경통제 후 그리스 발묶인 난민 3만명 육박

F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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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지원 기자 = 발칸반도 국가와 오스트리아가 난민 수용인원을 대폭 제한한 이래 그리스에 3일(현지 시간) 현재 난민 3만 2000명이 고립되어 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디미트리스 비사스 그리스 국방차관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터키에서 출발한 난민 6857명이 그리스 에게해 섬에 갇혔고 그리스 본토에 고립된 난민은 2만 4985명에 이른다고 말했다.

특히 마케도니아와 인접한 그리스 국경에는 1만 1500명이 마케도니아 입국을 위해 대기하고 있다. 하지만 마케도니아를 비롯한 발칸국가와 오스트리아가 난민 수용 인원을 급격히 제한하면서 난민들은 자신의 입국 차례가 오기까지 무제한의 시간을 견뎌야만 한다. 마케도니아는 지난 2일에도 단 170명에게만 국경 통과를 허용했다.

이 가운데 그리스는 오스트리아와 발칸반도의 난민 통제를 위한 의견 수렴 과정에 초대되지 않은 것은 물론 폭증한 난민 수를 홀로 대처하게 되면서 불만이 최고조에 이른 상태다. 야니스 무잘라스 그리스 이민 장관은 지난 10일동안 마케도니아로 넘어간 사람은 1200명에 그친다고 전했다.

yjw@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