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워킹', '플로터스' 등 500개 단어 옥스퍼드 사전 등재
"'트워킹' 어원 1820년으로 거슬러올라가"
- 정이나 기자
(서울=뉴스1) 정이나 기자 = 몸을 낮추고 엉덩이를 흔들어 성행위를 연상시키는 춤을 가리키는 신조어 '트워킹(twerking)'이 영국 옥스퍼드 영어사전에 등재됐다고 AFP통신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트워킹'은 지난 2013년 미국의 가수 마일리 사이러스가 MTV 시상식 공연을 통해 선보이며 대중적으로 사용되기 시작했다.
옥스퍼드대학 출판부는 단어 하나가 옥스퍼드 사전에 등재되기 위해서는 신문이나 소설 등에서 최소 10년간 일반적으로 사용돼야 한다는 조건을 걸고 있다.
불과 2년전 생겨난 단어가 사전의 개정판에 오르게 된 경위에 대해 '트워킹'의 어원이 1820년까지 거슬러 올라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연구진에 따르면 '갑작스럽거나 비트는 움직임'을 뜻하는 '트워크(twirk)'라는 명사가 1820년 처음 사용됐다.
'트워크'는 1848년부터 동사형으로 사용되기 시작했으며 1901년에는 철자가 'twerk'로 변형됐다.
옥스퍼드 사전의 선임 편집자인 피오나 맥퍼슨은 "이 단어가 '트워킹 춤'과 같은 어원을 갖고있다는걸 확신한다"며 "근래까지도 같은 것을 의미하는 단어로 사용돼왔다"고 설명했다.
'트워킹'은 '낮게 웅크린 자세로 엉덩이를 격렬하게 흔들어 성적 자극적 방식으로 추는 춤'으로 정의됐다.
더불어 트위터 사용자를 뜻하는 '트위터라티(twitterati)', 전자담배를 의미하는 '이-시가렛(e-cigarette)'을 비롯해 '웨비소드(webisode)', '포 시즐(fo’ shizzle)' 등 500개 단어가 '트워킹'과 함께 옥스퍼드 사전 최신개정판에 등재됐다.
'웹(web)'과 '에피소드(episode)'의 합성어인 '웨비소드'는 TV가 아닌 온라인을 통해 방송되는 짧은 드라마를 뜻한다.
주로 힙합문화에서 상용되는 '포 시즐'은 '확실하게(for sure)'와 동일한 의미의 은어이다.
아울러 미국 영부인을 뜻하는 단어 '플로터스(FLOTUS)'도 사전에 처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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