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베니아 밴드 ‘라이바흐’ 8월 평양서 록콘서트 개최
- 손미혜 기자

(서울=뉴스1) 손미혜 기자 = 슬로베니아 출신 밴드 '라이바흐'(Laibach)가 오는 8월19~20일 북한 평양에서 록콘서트를 개최한다고 11일(현지시간) 밝혔다.
라이바흐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드디어 방북이 확정됐다"며 "오는 8월 라히바흐는 비밀이 많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서 공연을 개최한 최초의 밴드가 될 것"이라고 소식을 전했다.
라이바흐의 공연은 북한의 광복 70주년 기념식에 맞추어 열리는 것이며 공연 실황 영상이 다음해 발매될 계획이다. 공연에 대한 보다 구체적인 계획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라이바흐는 1980년 6월1일 당시 유고슬라비아 연방에서 결성된 록밴드로 며칠 전 결성 35주년을 맞이했다. 파시스트, 나치 독일을 떠올리게 하는 복장과 무협음악 같은 강하고 독특한 스타일로 80년대 중반 유명세를 탔다.
그룹명 '라이바흐'는 슬로베니아의 수도 류블랴나의 독일식 명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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