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북서부 고교생 16명 추락한 저먼윙스 탑승해"
- 신기림 기자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독일 북서부의 한 마을이 슬픔에 잠겼다.
이 마을 출신 십대 청소년 16명이 24일(현지시간) 프랑스 남부 알프스 산악지대에 추락한 저멍 윙스 항공기에 저먼윙스 항공기 추락 사고로 목숨을 잃은 것으로 전해졌다.
북서부 마을 할테른 암제 소재 요제프 쾨니히 고등학교에 다니는 10학년 학생 16명과 인솔교사 2명은 스페인에서 일주일 동안의 교환 프로그램을 마치고 귀국길에 올랐다가 사고를 당했다.
희생당한 학생들은 대부분 15살로 알려졌다. AFP통신에 따르면 같은 학교 학생들은 친구들을 잃은 슬픔에 망연자실한 모습이었고 요제프 쾨니히 고교 앞은 이들을 추모하는 꽃다발과 촛불로 가득했다.
할테른 암제의 보도 클림펠 시장은 "우리 도시 역사상 가장 어두운 날"이라면 "도시 전체가 깊은 슬픔에 빠졌다. 모든 주민들이 충격에 빠졌다. 상상할 수 있는 최악의 일이 일어났다"고 말했다.
저먼윙스 항공기는 승객 144명과 승무원 6명을태우고 24일 오전 10시01분 스페인 바로셀로나을 떠나 독일 뒤셀도르프로 향하던 중 프랑스 남부 알프스 산악지대에 추락해 탑승객 150명이 전원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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