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령 레위니옹 섬에 사이클론 상륙

(서울=뉴스1) 이지예 기자 = AFP통신에 따르면 시간당 풍속 150km의 강풍을 동반한 이번 태풍으로 현재까지 8명의 부상자가 나왔다.

프랑스 기상청은 바람의 세기가 추후 시속 200km까지 강해질 수 있다고 예보했다.

국영 프랑스전력(EDF)은 주택 약 10만 가구가 정전됐다고 밝혔다. 8만 가구는 식수가 끊겨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섬 해안에는 높이 8m 이상의 높은 파도가 일고 있다. 강풍으로 나무가 뿌리째 뽑히고 신호등이 부러진 광경도 목격됐다.

구조당국은 주민들에게 만약에 대비해 식수와 양초, 배터리 등을 미리 비축해 놓으라고 당부했다.

지역 정부는 추가 피해가 우려된다며 해안 가까이 사는 주민들에게 대피할 것을 권고했다.

정부 관계자는 "사이클론이 상륙하기도 전에 큰 피해가 발생했다"며 우려했다.

레위니옹 섬은 지난 2002년 사이클론 '디나(Dina)'로 6명이 사망하고 광범위한 지역에 홍수가 발생하는 등 큰 피해를 입은 바 있다.

ezyea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