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르코지 담당 판사, 총알 든 협박 편지 받아…

불법 선거자금 수수 혐의로 예비 기소된 니콜라 사르코지 전 프랑스 대통령에 대한 심리를 맡은 판사가 총알이 든 살해 협박 편지를 받았다고 AFP통신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프랑스 최대 사법노조인 사법노조연맹(USM)은 홈페이지에 발표한 성명에서 사르코지 전 대통령 사건을 심리하는 판사 세 명 중 한 명인 장 미셸 장티 수사판사가 27일 공포탄이 든 협박 편지를 받았다고 밝혔다.
장티 판사의 동료 중 한 명은 그 말고도 다른 판사들을 위협하는 내용이 담긴 편지가 장티 판사의 사무실에 배달됐다며 경찰이 수사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사법노조연맹은 사르코지 전 대통령의 정치 동맹세력이 판사들의 업무를 저해하려는 목적으로 "무례한 서한"을 만들어 보냈다고 비난했다.
또 사르코지 전 대통령의 변호인 티에리 에르조그가 장티 판사가 공명정대한지 의문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사르코지 대통령은 2007년 대선때 프랑스 화장품 기업 로레알 그룹 상속인 릴리안 베탕쿠르로부터 불법 선거자금을 받은 혐의로 지난 21일 예비기소됐다.
사르코지 전 대통령 측은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
ezyea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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