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팔 덮친 폭우·산사태…최소 68명 사망·7명 실종

네팔 홍수 발생 현장. 2026.9.27. ⓒ AFP=뉴스1
네팔 홍수 발생 현장. 2026.9.27.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인도 북부와 네팔에서 폭우로 홍수와 산사태가 발생해 최소 68명이 숨지고 7명이 실종됐다.

27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인도 우타르프라데시주 구호당국은 최근 사흘간 56명이 사망하고 주택 1000채 이상이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네팔에서도 지난 24일 이후 홍수와 산사태 등 폭우 관련 재해로 12명이 사망하고 7명이 실종됐다.

2억 4000만 명 이상이 거주해 인도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우타르프라데시주는 매년 6~9월 몬순 기간 폭우와 뇌우 피해를 자주 겪는다. 당국은 벵골만에서 발생한 저기압이 내륙으로 이동하면서 지역 전역에 이례적인 폭우가 이어져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우타르프라데시주에는 지난 25일부터 66.5㎜의 비가 내렸다. 이 시기 평균 강수량인 7.6㎜의 약 9배에 달한다.

인도 동부 오디샤주에서도 폭우로 하천 수위가 상승하면서 저지대 주민 7만 명 이상이 대피했다. 교량과 배수시설이 파손되면서 유명 관광지인 데브쿤드도 폐쇄됐다.

yellowapoll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