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파타야서 한국인 남성 홍수에 휩쓸려 실종"
- 이창규 기자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태국 휴양지 파타야에서 한국인이 홍수에 휩쓸려 실종된 것으로 알려졌다.
27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태국 중부 촌부리주 파타야 인근 농쁘루 지역에서 지난 24일 침수된 도로를 걷던 한국인 남성 3명 중 1명이 수로에 빠져 실종됐다.
당시 상황이 담긴 폐쇄회로(CC)TV 영상엔 남성 2명이 수로에 빠진 후 1명은 빠져나왔지만 다른 1명은 물에 휩쓸리는 모습이 담겼다.
현지 경찰은 사고 후 해당 수로에서 실종자 수색에 나섰지만 흔적을 찾지 못했다.
경찰은 사고 뒤 현장을 떠난 남성 2명의 행방을 추적 중이며 이들을 찾는 대로 당시 상황을 조사하고 실종자 신원을 확인한다는 방침이다.
경찰은 25일 이들 3명이 머물던 주택을 수색해 CCTV에 찍힌 남성 2명이 입었던 옷과 매우 유사한 옷을 비롯해 생활용품, 컴퓨터 장비 등도 발견해 압수했다고 밝혔다.
집주인은 한국인 남성 3명이 1년짜리 임대계약을 체결하고 이달 12일 이사 왔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태국에선 24일부터 방콕 등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도시 곳곳이 침수됐다. 26일 기준 21개 주에서 8만 4000명 이상이 홍수 피해를 본 것으로 집계됐다.
태국 기상청은 27일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폭우가 계속될 것으로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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