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여객선 전복, 6명 사망·129명 실종…108명 구조
구조 인력 600여명·선박 12척 투입해 실종자 수색
- 윤다정 기자
(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승객과 승무원 243명을 태운 인도네시아 여객선이 전복되면서 6명이 숨졌다. 구조대는 실종된 탑승객 129명을 수색 중이다.
14일 로이터에 따르면, 반자르마신 수색구조국장 이 푸투 수다야나는 "이른 아침부터 실종자 수색을 계속해 왔다"며 "구조 인력 622명과 선박 12척을 투입했다"고 밝혔다.
앞서 전날(13일) 오전 동자바주 수라바야에서 남칼리만탄주 반자르마신으로 향하던 여객선 트랜스포트 8호가 악천후 속에서 연락이 두절됐다.
현재까지 6명이 숨지고 108명이 구조됐다.
수색구조국의 에디 프라코소는 강한 파도가 선박의 우현을 강타한 뒤 배가 한쪽으로 크게 기울었다고 설명했다.
두디 푸르와간디 교통부 장관은 "지나가던 헬리콥터가 '선박이 전복됐다'고 신고했다"고 밝혔다. 사고 원인은 아직 조사 중이다.
1만 7000개 이상의 섬으로 이루어진 인도네시아에서는 선박이 일상적인 교통수단으로 이용되는데, 부실한 안전 규제와 잦은 악천후로 해양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지난 7일에는 지역 및 국제 언론사 기자 5명을 포함해 8명이 탑승한 쾌속정이 반텐주 아낙 크라카타우 화산 인근에서 실종돼 현재 수색 작업이 진행 중이다.
또 지난달에는 발리섬 인근 롬복 해협에서 페리에서 화재가 발생해 1명이 사망하고 5명이 실종됐으며 211명이 구조됐다.
mau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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