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서 2달 만에 다시 학교 총격…총격범 포함 학생 2명 사망
- 권영미 기자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필리핀에서 2달 만에 다시 학교 총격 사건이 발생해 2명이 사망했다. 두 명 모두 학생인데 그 중 한 명이 총격범이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필리핀 남부 잠보앙가시의 아테네오 데 잠보앙가 대학 부속 고등학교에서 18일 총격 사건이 발생해 학생 2명이 숨졌다.
경찰에 따르면 범인은 9학년 남학생으로, 권총과 소총을 학교로 가져와 교실 안에서 발포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사망한 학생은 범인보다 한 학년 위 남학생으로 확인됐다.
에르날드 안달 대학 총장은 "더 이상 총격은 진행되지 않고 추가 사망자나 부상자는 없다"며 "학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사건은 지난 6월 타클로반시의 한 공립 고등학교에서 학생 3명이 숨지고 20여 명이 다친 총격 이후 두 달도 채 되지 않아 발생했다.
필리핀은 합법적인 총기 소유에 대해 엄격한 규제를 가하고 있지만, 불법 총기 유통도 흔하다. 다만 학교 총격 사건은 드문 편이다.
ky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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