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고교서 학생이 총기난사…교사 1명 숨지고 10여명 다쳐
총격범 스스로 목숨 끊어
- 윤다정 기자
(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7일(현지시간) 태국의 한 고등학교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총격범과 교사 1명이 숨지고 10여명이 다쳤다.
로이터·AFP에 따르면, 태국 방콕 북쪽에 위치한 논타부리주 방크루아이 지구의 뎁시린 논타부리 학교에서 총격 사건이 일어났다.
현지 방송사 타이PBS는 "초기 보고에 따르면 10~15명이 다친 것으로 파악된다"고 보도했다.
경찰은 이 학교의 학생인 총격범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으며, 교사 1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부상자 중 3명은 학생으로 파악하고 있다.
태국은 총기 보유율이 높은 국가로 약 1000만 정의 총기가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이는 주민 7명당 1정꼴이다.
총격 사건도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2022년에는 전직 경찰관이 총기와 흉기로 무장하고 한 어린이집을 습격해 아동 24명과 성인 12명을 살해했다.
2023년 10월에는 방콕의 유명 쇼핑몰 시암 파라곤에서 14세 소년이 총기를 난사해 2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다.
지난 2월에는 남부의 한 학교에서 총기 인질극이 일어났다. 붙잡인 여학생 대신 인질이 되겠다고 나선 교장이 총에 맞아 사망했고 학생 2명이 다쳤으며, 이 학교에 다니던 17세 총격범은 대치 과정에서 경찰이 쏜 총에 맞아 병원으로 옮겨졌다.
mau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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