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에 'K-하트' 올린 인도 유력 정치인…"우정의 날 기념"

국제 우정의 날 맞아 SNS에 사진 올려

라훌 간디. (인스타그램)

(서울=뉴스1) 김경민 기자 = 인도의 거물 정치인이 한국식 손가락 하트를 따라해 화제가 되고 있다고 인디아투데이가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인디아투데이에 따르면 라훌 간디 인도국민회의 대표는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엄지와 검지를 모아 한국식 하트를 만들어 웃고 있는 사진을 게시했다.

간디는 "아직도 학생이고 매일 새로운 것을 배우고 있다"며 "오늘은 우정의 날이고, 이것은 하트"라고 말했다. 이어 "모두 행복한 우정의 날 보내라"며 "사랑한다"고 덧붙였다.

7월 30일은 유엔이 2011년 지정한 국제 우정의 날(International Friendship Day)이며, 여러 나라들이 이를 계기로 평화와 연대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해당 게시물은 소셜미디어에서 큰 관심을 끌었다. 몇몇은 K팝 팬덤이나 젊은 인터넷 사용자 사이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제스처를 따라하는 노련한 정치인에 재미있어 했다고 매체는 전했다. 한 소셜미디어 사용자는 "이제 Z세대 시대로 진입했다"고 반응했다.

간디는 3대에 걸쳐 총리를 배출한 네루-간디 가문의 '정치 황태자'다. 간디의 증조부는 초대 총리인 자와할랄 네루이며, 조모는 네루의 무남독녀이자 1984년 시크교도인 경호원의 흉탄에 숨을 거둔 인디라 간디 전 총리다. 부친은 인디라 간디 사망 뒤 총리에 오른 라지브 간디로, 라지브 간디 역시 1991년 유세 중에 폭탄 테러로 숨졌다.

km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