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강진 사망 46명으로 늘어…2000번 넘는 여진에 구조 난항
규모 7.8 지진 사흘째 인명피해 확대…17명 실종·400여명 부상
- 전지아 수습기자, 김경민 기자
(서울=뉴스1) 전지아 수습기자 김경민 기자 = 필리핀에서 규모 7.8의 강진 발생 사흘째인 10일(현지시간) 사망자가 46명으로 증가했다. 첫 지진 이후 약 2000차례의 여진이 발생하면서 구조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사망자가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AFP통신에 따르면 필리핀 민방위청은 추가 사망자 대부분을 민다나오섬 다바오 옥시덴털주에서 발견했으며 대다수는 산사태나 건물 붕괴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다바오 옥시덴털주의 사망자는 지진 발생일인 8일 기준 4명에서 이날 11명으로 늘어났다.
진앙 인근인 제너럴 산토스시의 무너진 건물 잔해에선 시신 1구가 추가로 수습됐다. 제너럴 산토스시에선 이날 기준 최소 13명이 목숨을 잃었다.
앞서 민다나오섬 인근에서 8일 오전 규모 7.8의 지진이 났다. 강진은 건물 붕괴와 산사태를 일으켰다. 한때 남부 섬 전역에 쓰나미 경보가 발령됐다. 현재까지 17명이 실종됐고 400명 이상이 다쳤다.
필리핀은 지진과 화산 활동이 빈번해 '불의 고리'로 불리는 환태평양 지진대에 자리 잡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도 민다나오 동부에서 규모 7.4와 6.7의 지진이 잇따라 발생해 최소 8명이 숨지기도 했다. 작년 9월 중부 세부주에선 규모 6.9 지진으로 76명이 사망했다.
imji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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