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전 기대감에 亞주요 증시 '사상최고'…닛케이 6만5000 돌파

6만5408.87엔까지 상승…대만가권지수도 2.82% 올라 사상최고

일본 닛케이지수 표지판. 2026.05.25.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호르무즈해협이 곧 재개방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25일 일본 닛케이225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6만 5000선을 돌파했다. 대만 가권지수도 4만3000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과 미국 CNBC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닛케이지수는 전장보다 2000포인트 넘게 뛰며 6만 5408.87엔까지 올랐다.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이 진전돼 호르무즈 해협 개방 기대감이 높아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3일 이란과의 종전 합의가 “곧 발표될 것”이라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렸다. 이어 24일에는 미국 측 협상단에 합의를 서두르지 말라고 전했다는 글을 올렸지만, 이에 아랑곳없이 호르무즈 해협이 개방될 것이라는 기대감은 점점 높아졌다.

이에 25일 오전 거래에서 뉴욕 원유 선물 가격이 한때 배럴당 92달러를 밑도는 등 유가 상승세가 진정됐고, 일본 경기와 기업 실적의 하방 위험이 후퇴할 것이라는 전망이 매수세를 자극했다.

닛케이는 낮 12시 45분 기준 3.04% 오른 6만 5265.68을 기록 중이다. 대만 가권지수도 비슷한 시각에 2.82% 오른 4만3461.44를 기록 중이다. 중국 증시도 일본과 대만보다는 소폭이지만 0.4~0.5%대 상승 중이다.

이날 한국은 부처님오신날 대체공휴일로, 홍콩은 부처님오신날, 그리고 미국은 매년 5월 마지막 월요일의 '메모리얼 데이'로 휴장한다.

ky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