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회장 일가 재산 67조…불과 1년 만에 두 배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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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인공지능(AI) 특수에 따른 메모리 반도체 품귀 현상으로 삼성전자의 주가가 연일 랠리하자 이재용 회장 일가 재산도 지난 1년간 두 배 이상 급증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9일 보도했다.

이날 한국증시에서 삼성전자의 주가는 2% 정도 상승하고 있다. 이로써 지난 1년간 306% 폭등했다.

이에 따라 이 회장 일가의 재산도 두 배 이상 급증했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이 회장 일가의 재산은 3월 말 현재 455억달러(약 67조)에 달한다. 이는 1년 전의 201억 달러에서 두 배 이상 급증한 것이다.

이에 따라 이 회장 일가는 지난해 아시아 부호 순위 10위에서 3위로 7계단 상승했다.

특히 이 회장은 이번 달에 납부해야 할 12조 원의 상속세를 내면 상속세를 완납한다.

상속세 완납과 삼성전자 랠리로 이 회장은 최근 이재명 한국 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수행하고 있다.

지난주 그는 뉴델리 방문 중 이재명 대통령과 나렌드라 모디 총리와 함께 셀카를 찍었다.

이재명 대통령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20일 뉴델리 영빈관 오찬장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인도 노이다 공장에 생산된 '갤럭시 Z플립7'으로 셀카를 촬영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6.4.20 ⓒ 뉴스1 이재명 기자

그는 이뿐 아니라 지난 1년간 이재명 대통령의 베트남, 중국, 아랍에미리트, 미국 방문에 동행했다.

이 회장이 공개적이고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한국 경제의 삼성 의존도는 더욱 증가하고 있다. 삼성전자를 비롯한 7개 주요 삼성 계열사 총매출은 2025년 한국 국내총생산(GDP)의 19.3%를 차지했다. 이는 10년 전 15.1%에서 더욱 증가한 것이라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sino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