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이란 인접국 투르크와 천연가스 협력 심화 방안 논의

딩쉐샹 부총리, 시진핑 특사 자격으로 투르크 가스전 착공식 참석

딩쉐샹 중국 국무원 부총리가 16일 투르크메니스탄에서 민족 지도자이자 인민위원회 주석인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함메도프와 만났다. 2026.4.16 ⓒ 신화=뉴스1

(베이징=뉴스1) 정은지 특파원 = 중동 전쟁 장기화에 따른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에너지 공급망이 위협받는 가운데 중국이 대체 공급원 중 한 곳인 투르크메니스탄과 천연가스 협력 심화 방안을 논의했다.

17일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딩쉐샹 부총리는 16일 투르크메니스탄에서 민족 지도자이자 인민위원회 주석인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함메도프와 만나 "양국은 2000년 넘는 우호 교류에 역사의 뿌리를 두고 있고 상호 지원은 양국의 전면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핵심"이라고 밝혔다.

딩 부총리는 시 주석 특사 자격으로 17일까지 이란 인접국인 투르크메니스탄을 방문해 '갈키니시 가스전' 4단계 프로젝트 착공식에 참석한다.

딩 부총리는 "중국은 투르크가 국가 독립, 주권 및 영토 보전을 유지하는 것을 항상 지지한다"며 "중국의 핵심 이익과 주요 관심사에 대해 계속해서 확고한 지지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그는 "양측은 천연가스 협력을 심화하고 상호 연결성, 경제무역 투자, 과학기술 혁신 등 분야에서 실질적으로 협력해 양국 국민에 실질적 혜택을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베르디무함메도프 주석은 "투르크는 중국과의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매우 중시하고 있다"며 "적극적으로 양측의 합의를 이행하고 천연가스 협력을 우선 방향으로 삼아 인프라 건설, 첨단 기술, 농업, 인문, 안전 등 각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을 강화해 양국 관계를 새로운 단계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jju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