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 동부 섬 7.4 강진에 1명 사망·1명 부상…쓰나미 해제(종합)

최대 규모 5.5 여진 11차례 발생

2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동부 인도네시아 동부 술라웨시와 말루쿠 제도 사이 말루쿠해에서 발생한 규모 7.4의 지진이 발생한 뒤, 북술라웨시 마나도의 인도네시아 북수마트라 국가스포츠위원회(KONI) 건물이 무너진 모습을 경찰들이 살펴보고 있다. 2026.04.02. ⓒ AFP=뉴스1

(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2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동부 해안에서 규모 7.4의 강진이 발생해 1명이 숨졌다.

미 지질조사국(USGS)은 이날 오전 6시 48분쯤 인도네시아 동부 술라웨시와 말루쿠 제도 사이 말루쿠해에서 규모 7.4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진앙은 동경 126.306도, 북위 1.178도다. 깊이는 35㎞이다.

태평양쓰나미경보센터(PTWC)는 "지진으로 인한 쓰나미가 인도네시아, 필리핀, 말레이시아 해안을 따라 진앙으로부터 1000㎞ 이내 지역에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쓰나미 경보는 지진 발생 2시간여 만에 해제됐다.

AFP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기상기후지질청(BMKG)은 지진 발생 30분 이내에 술라웨시섬 북부 북미나하사에서 최대 75㎝, 비퉁에서 20㎝, 북말루쿠주에서 30㎝ 높이의 파도가 관측됐다고 밝혔다.

BMKG 청장 테우쿠 파이살 파타니는 최대 규모 5.5의 여진이 11차례 발생했다고 밝혔다.

북술라웨시주 마나도 시에서는 건물 붕괴로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리 부상을 입었다.

인도네시아는 화산과 지진 활동이 활발한 환태평양 조산대 '불의 고리'에 자리 잡고 있다.

2004년에는 인도네시아 아체주에 규모 9.1의 지진이 발생해 쓰나미가 발생했고, 인도네시아에서만 17만 명 이상이 숨졌다.

mau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