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위기' 호주 총리 "트럼프, 전쟁 목표 명확히 설명해야"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가 10일 캔버라의 국회의사당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3.10. ⓒ 뉴스1 ⓒ 로이터=뉴스1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가 10일 캔버라의 국회의사당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3.10. ⓒ 뉴스1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이정환 기자 =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가 30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향해 이란 전쟁의 목표와 관련해 "더 큰 명확성"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이날 앨버니지 총리는 기자회견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전쟁 수행 방식에 관한 견해를 묻자 "전쟁의 목표가 무엇인지에 대해 더 많은 확실성을 보길 원하며, 긴장이 완화되기를 바란다"고 답했다.

지난달 28일 트럼프 행정부는 "이란 정권의 임박한 위협을 제거함으로써 미국인을 보호하겠다"며 이스라엘과 함께 이란 공습을 감행했다.

당시 트럼프 행정부는 이란의 핵무기 보유 원천 봉쇄, 미사일 전력 파괴 등을 주요 전쟁 목표로 내세웠다. 또 이란 정권 교체를 주요 목표로 내세우며 이란인들에게 신정 체제를 전복하라고 촉구했다.

전쟁이 한 달째에 접어들고 있는 현재 이란의 정권 교체 등 트럼프 대통령의 전쟁 목표는 여전히 달성되지 못한 상태로 남아 있다.

한편 호주에서는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전국 각지의 주유소 연료가 소진되고 휘발유 가격이 급등하는 등 이란 전쟁으로 인한 에너지 위기가 본격화되고 있다.

jwl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