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미국과 협상 안해, 아증시 일제↓ 코스피 3.22%…최대낙폭

ⓒ 뉴스1 윤주희 디자이너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이란 외무장관이 미국으로부터 평화 메시지를 받았음을 시인했지만 직접 대화는 하지 않고 있다고 발언하자 아시아 주요 증시는 일제히 하락했다.

특히 코스피가 3.22% 급락, 최대 낙폭을 보였다.

26일 한국증시에서 코스피는 3.22% 급락한 5460.40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호주의 ASX지수는 0.10%, 하락, 마감했고, 마감 직전인 일본의 닛케이는 0.73%, 홍콩의 항셍지수는 2.01%, 중국의 상하이종합지수는 1.20% 각각 하락하고 있다.

압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이날 로이터와 인터뷰에서 "양국 간 중재자를 통한 메시지 교환이 미국과의 직접 협상을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앞서 전일 미국은 파키스탄을 통해 이란에 휴전을 위한 15개 조건을 제시했으며, 이란은 미국의 제안을 거부하며 5가지 조건을 역제시했다.

미국과 이란 간 물밑 접촉이 있지만 직접 대화는 아직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 이에 따라 아시아 증시는 일제히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CNBC는 분석했다.

한국 증시가 특히 급락한 것은 구글이 출시한 터보퀀트 알고리즘 이슈가 메모리 반도체 수요 전망에 부정적으로 작용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터보퀀트는 메모리를 기존의 6분의 1만 쓰고도 AI 추론 속도를 8배 높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가 4.71%, SK하이닉스가 6.23% 각각 급락했다.

국제유가는 소폭 상승하고 있다. 같은 시각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선물은 1.95% 상승한 92.10달러를, 브렌트유 선물은 1.75% 상승한 배럴당 104.00달러를 각각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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