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중동에 조기경보통제기·미사일 배치…"이란 공격은 안해"
"국민 안전 위한 방어 목적"…중동 내 호주인 11만5000명
- 이창규 기자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호주가 10일(현지시간) 이란을 제외한 중동 지역에 군 자산을 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로이터·AFP 통신에 따르면,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걸프 상공의 영공을 보호하고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E-7A 웨지테일' 공중조기경보통제기 1대와 지원 병력을 4주 동안 파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나하얀 아랍에미리트(UAE) 대통령과 전화 통화 후 UAE에 첨단 중거리 공대공 미사일을 제공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앨버니지 총리는 "정부의 최우선 과제는 호주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것"이라며 "호주 국민을 돕는다는 것은 UAE와 다른 걸프 국가들이 이유 없는 공격으로부터 방어하도록 돕는 것도 의미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이란에 대해 공격적인 군사 행동을 하지 않을 것이며 이란에 지상군을 투입하지도 않을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밝힌다"고 강조했다.
중동 지역에는 약 11만 5000명의 호주 국민들이 있으며, 현재까지 약 2600명이 귀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앨버니지 총리는 "여전히 중대한 과제들이 남아 있으며, 대피를 희망하는 분들을 지원하기 위해 추가적인 조치가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yellowapoll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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