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이어 인도네시아도 16세미만 SNS 금지…28일 단계적 시행

ⓒ 뉴스1 김초희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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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진성훈 기자 = 호주에 이어 인도네시아가 이달부터 16세 미만 청소년의 소셜미디어 플랫폼 접속 제한 조치를 시행한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통신디지털부는 6일(현지시간) 장관령을 통해 오는 28일부터 16세 미만 청소년의 소셜미디어 계정 접근을 단계적으로 차단한다고 발표했다.

무티아 하피드 통신디지털부 장관은 영상 성명에서 틱톡과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로블록스 등 "고위험 플랫폼"에서 16세 미만 아동이 소유한 계정이 단계적으로 비활성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모든 플랫폼이 의무를 이행할 때까지 이 과정은 점진적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지만, 새로운 요건을 충족하기 위해 플랫폼들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는 자세히 설명하지 않았다.

그는 "처음에는 아이들이 불평하고, 부모님들은 이에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혼란스러울 수 있다"면서도 "우리 아이들은 음란물과 사이버 괴롭힘, 온라인 사기부터 가장 심각한 중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위험에 직면해 있다"고 말했다.

앞서 호주는 지난해 12월 16세 미만 청소년의 소셜미디어 계정 차단 조치를 세계 최초로 시행한 바 있다.

이후 영국과 덴마크, 프랑스, 독일, 스페인, 말레이시아, 인도 등 각국에서 어린 청소년을 상대로 비슷한 소셜미디어 접근 제한 조치를 추진하고 있다.

trut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