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10도 대만, 한파에 응급 환자 속출…"샤워시 보온 유지해야"

올겨울 최강 한파로 인해 대구·경북 대부분 지역에 한파특보가 내려진 26일 대구 도심에서 두꺼운 겨울옷으로 중무장한 시민들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2025.12.26/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자료사진>
올겨울 최강 한파로 인해 대구·경북 대부분 지역에 한파특보가 내려진 26일 대구 도심에서 두꺼운 겨울옷으로 중무장한 시민들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2025.12.26/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자료사진>

(서울=뉴스1) 김경민 기자 = 아열대 기후인 대만을 강타한 추위로 26일(현지시간) 응급 환자가 속출했다고 대만 민영방송 'TVBS'가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중앙기상청은 이날 기온이 섭씨 10도까지 떨어지자, 경보를 발령했다. 전날 기온은 섭씨 14도였다.

기온이 급격히 낮아지자 장화현에서만 45건의 심장 관련 응급 상황이 발생했으며 3명이 사망했다.

타이중시에선 하루 사이 8건의 심정지 환자가 발생했다. 환자의 연령은 51세부터 87세까지였다. 같은 기간 타이중시 소방서는 17건의 응급 신고를 접수했다.

대만 태안병원의 심장내과 전문의 린웨이웬 박사는 한파가 도래한 후 1~2일 이내 급성심장사 위험이 최고조에 달한다고 경고했다.

린 박사는 한파 기간 심혈 관계 스트레스를 예방하기 위해 아침 시간대 샤워 시 보온을 유지하고 샤워할 땐 사지부터 시작해 점진적으로 하체, 몸통, 머리 순서로 씻으라고 권고했다.

심혈관센터 소장인 쩡궈샹 박사는 고지방 음식이 나오는 연말 연회가 추운 날씨에서 심혈관 질환 위험을 상당히 증가시킨다고 우려했다.

또한 실외에서 따뜻한 옷을 입고 식후엔 산책해 혈액 순환을 촉진하고 혈압을 낮추라고 당부했다.

km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