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 집어삼킨 3m 길이 비단뱀…태국서 포획 후 방생

태국 탐본 나이무앙에서 개를 삼킨 3m 길이의 비단뱀이 포획됐다가 다시 야생으로 풀려났다고 방콕포스트가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방콕포스트)
태국 탐본 나이무앙에서 개를 삼킨 3m 길이의 비단뱀이 포획됐다가 다시 야생으로 풀려났다고 방콕포스트가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방콕포스트)

(서울=뉴스1) 김경민 기자 = 태국 탐본 나이무앙에서 개를 삼킨 3m 길이의 비단뱀이 포획됐다가 다시 야생으로 풀려났다고 방콕포스트가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2일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태국 경찰은 해당 지역에서 비단뱀이 목격됐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지난달 30일 한 호텔 뒤편 숲에서 비단뱀을 잡았다. 이번 포획엔 약 10명의 당국 인원이 투입됐다.

당시 비단뱀의 움직임은 느렸기에 쉽게 잡을 수 있었으며, 태국 경찰이 비단뱀을 발견했을 때 목구멍에선 부분적으로 삼킨 개의 형체가 보였다.

태국 경찰이 다른 숲에 비단뱀을 풀어놓자 죽은 갈색 개를 토해냈다고 매체는 전했다.

km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