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PC로 수업 중 모니터에 여성 나체사진 떠…日남교사 민망사고

교토시 교육위원회 (출처=교토신문)
교토시 교육위원회 (출처=교토신문)

(서울=뉴스1) 이정환 기자 = 일본의 한 중학교 수업에 사용되던 교사의 개인용 컴퓨터에 여성의 나체 사진이 노출되는 사고가 벌어졌다.

교토신문, 요리우리신문에 따르면 지난 9일(현지시간) 교토 미나미구의 한 시립중학교의 2학년 교실 1교시 수업을 진행하던 강사가 개인용 컴퓨터에 저장한 자료를 교실 모니터에 띄우는 도중 실수로 여성의 나체 사진이 2~3초간 화면에 노출됐다.

교실에는 32명의 학생이 있었지만 혼란은 없었고, 수업은 그대로 진행됐다.

이후 5교시 수업 시작 시점에 강사로부터 보고받은 다른 교원이 학생들에게 상황을 설명하고 사과했다고 교토신문은 전했다.

교토신문에 따르면 해당 기간제 강사는 현재 반성하고 있으며, 시 교육위원회는 "학생들에게 불쾌감을 줘 죄송하다.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철저히 지도하겠다"고 밝혔다.

jwl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