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북동부 아오모리현 앞바다 10cm 쓰나미 도달 (3보)

일본 북동부 미야기현 앞바다에서 14일 규모 6.8 강진이 발생해 10cm 높이의 쓰나미가 북동부 해안에 밀려왔다고 NHK방송이 보도했다.

일본 기상청은 이날 오후 6시 9분께 북동부 홋카이도 미야기현 앞바다 산리쿠 해안의 깊이 10km 지점에서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진으로 홋카이도 동부와 아오모리현, 이와테현에서도 흔들림이 관측됐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기상청은 또 6시 12분 아오모리현 태평양 연안과 이와테현 연안에 쓰나미 주의보를 발령했다.

이후 6시 35분 홋카이도 태평양 연안 동부와 중부에도 쓰나미 주의보를 내렸다.

기상청에 따르면 예상되는 쓰나미의 높이는 50cm로 이르면 6시 40분~7시 아오모리현과 이와테현 연안에 쓰나미가 도달할 전망이다.

이에 기상청은 쓰나미 주의보가 발동된 지역 주민에게 하구 부근에서 벗어나 접근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일본 기상청장은 오후 7시 15분께 지진 관련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kirimi9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