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 80주년' 베트남 국민들, 현금 10만동 받는다

28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오토바이를 탄 시민들이 제80주년 국경절을 기념하는 광고물 앞을 지나치고 있다. 2025.08.28. ⓒ AFP=뉴스1 ⓒ News1 윤다정 기자
28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오토바이를 탄 시민들이 제80주년 국경절을 기념하는 광고물 앞을 지나치고 있다. 2025.08.28. ⓒ AFP=뉴스1 ⓒ News1 윤다정 기자

(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베트남이 건국 80주년을 맞아 전 국민에게 10만 동(약 5400원)을 선물로 지급한다. 10만 동은 현지 기준으로 서민들이 하루 세 끼를 간단히 해결할 수 있는 금액이다.

29일 현지 매체 베트남플러스·VN익스프레스 등에 따르면 당 중앙위원회 사무국은 정치국이 8월 혁명과 9월 2일 국경절을 맞아 모든 국민에게 인당 10만 동을 지급하기로 한 정책을 승인했다.

전날 팜 민 찐 베트남 총리는 공문을 통해 재정부, 베트남 국가은행, 공안부 등 관계 기관이 협조해 수혜 대상자를 즉시 검토하고 은행 이체나 직접 배분 방식으로 9월 2일 전까지 지급을 완료할 것을 지시했다.

한편 올해 국경절 기념식에서는 수십 년 만에 최대 규모로 퍼레이드가 열릴 예정이다.

mau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