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시장 총기난사로 최소 6명 사망…용의자 스스로 목숨 끊어

경찰 "태국·캄보디아 국경 분쟁 연관 가능성도 조사"

태국 방콕 시내 전경. 기사 내용과 무관. 2025.07.27. ⓒ AFP=뉴스1 ⓒ News1 이지예 객원기자

(런던=뉴스1) 이지예 객원기자 = 28일(현지시간) 태국 수도 방콕의 한 식품 시장에서 총기 난사가 발생해 최소 6명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외신들에 따르면 이날 방콕의 '어떠꺼 시장'(Or Tor Kor Market)에서 한 남성이 총기를 난사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로이터통신은 현지 경찰 관계자를 이용해 최소 6명이 숨졌다고 보도했다.

지역 경찰 관계자는 AFP통신에 "범행 동기를 조사 중이다. 현재로선 총기 난사로 보인다"고 말했다.

총격이 발생한 어떠꺼 시장은 방콕의 주요 관광지이자 주말이면 관광객들로 붐비는 짜뚜짝(Chatuchak) 시장과 가깝다.

태국 경찰은 용의자가 태국·캄보디아 국경 분쟁과 연관됐을 가능성도 살펴보고 있다.

태국은 관련 규제가 느슨해 총기를 비교적 쉽게 구할 수 있기 때문에 총격 사건이 종종 발생한다.

ez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