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화학제품 제조 공장 '쾅' 폭발 사고…사망자 36명으로(종합)
"사고 당시 인원 143명"…현장 수색 작업 진행 중
- 윤다정 기자
(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인도 남부의 한 화학제품 제조 공장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이틀째 수색이 계속되는 가운데 사망자 수는 36명으로 늘었다.
1일(현지 시간) AFP에 따르면 전날 인도 남부 텔랑가나주 상가레디에 위치한 한 공장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해 건물 일부가 붕괴했다.
폭발 직후 현장에서는 건물이 무너지며 검은 연기 기둥이 하늘로 치솟는 모습이 목격됐다.
현지 소방 당국은 구조 작업을 이어가며 무너진 잔해 속에서 시신을 수습하고 있다. 사망자는 사고 당일 12명으로 집계됐으나 이틀째인 이날 36명으로 늘었다.
레반트 레디 텔랑가나주 총리는 "여러 명이 사망했다는 소식에 큰 충격과 비통함을 느낀다"고 밝혔다.
이날 현장을 찾은 레디 주총리는 기자들과 만나 "사고 당시 공장에 모두 143명이 있었다"며 "현재까지 확인된 사망자는 36명이고 여전히 잔해에 갇힌 이들이 있을 수도 있다. 일부는 현장에서 빠져나왔을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주 총리실은 폭발 원인 조사 위원회를 구성했다. 현장 수색 작업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비벡 벵카타스와미 텔랑가나주 노동부 장관은 "부상자들이 치료받고 있고, 잔해에 갇혔다가 구조된 사람들도 있다"며 "폭발 원인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사고가 발생한 공장은 제약, 식품, 화장품, 화학 산업 분야에 제품을 공급하는 시가지 인더스트리가 운영해 왔다. 회사 측은 "이번 사고로 안타깝게도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며 유감을 표시했다.
전문가들은 인도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산업 재해의 원인으로 안전 규정 미비와 규제 이행 부족 등을 꼽고 있다.
mau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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