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이어 亞증시 일제 하락…'이재명 랠리' 한국만 6일째 상승

'허니문 랠리'(정권 초 증시 상승)가 이어진 12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개장 시황이 나오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오전 9시 5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5.09포인트(0.18%) 오른 2,912.13, 코스닥은 1.00포인트(0.13%) 오른 787.29로 개장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6원 내린 1369.0원에 출발했다. 2025.6.12/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중 무역협상 타결에도 미증시가 일제히 하락하자 이어 열린 아시아 주요 증시도 한국을 제외하고 모두 하락하고 있다.

12일 오전 10시 50분 현재 일본의 닛케이는 0.72%, 홍콩의 항셍지수는 0.66%, 중국의 상하이종합지수는 0.28% 각각 하락하고 있다.

이에 비해 한국의 코스피는 0.42% 상승하고 있다. 이로써 한국의 코스피는 이재명 대통령 취임 이후 6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아시아 주요 증시에서 한국만 상승하고 있는 것. 이는 이재명 정부 출범으로 소액주주 권리가 강화될 것이란 기대가 계속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에 비해 다른 아시아 증시는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이는 전일 미증시가 일제히 하락했기 때문이다. 전일 미국증시에서 다우는 0.0%(1.10포인트), S&P500은 0.27%, 나스닥은 0.50% 각각 하락했다.

미중 무역 협상이 타결되고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둔화했음에도 미증시는 일제히 하락했다.

이는 무역 협상이 타결됐지만, 관세율은 변함이 없는 등 특별한 것이 없고, CPI가 둔화했으나 금리를 인하할 정도는 아니기 때문이다.

정규장 마감 이후 지수 선물도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같은 시각 다우 선물은 0.44%, S&P500 선물은 0.47%, 나스닥 선물은 0.55% 각각 하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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