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외 접전, 인도증시 낙폭 더 늘려…7%까지 급락(종합)
인프라 전문 기업 아다니 그룹 20% 폭락
- 박형기 기자, 신기림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신기림 기자 = 인도 총선 공식 개표가 시작되면서 출구조사와 달리 여야 양당이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남에 따라 인도 뭄바이 증시의 대표지수 선섹스지수가 7% 이상 급락하는 등 낙폭을 넓히고 있다. 오전만 해도 5%대 낙폭을 기록했었다.
4일 오후 1시 현재(현지시간) 뭄바이증시에서 선섹스지수는 7% 이상 급락하고 있다. 인도 증시를 대표하는 대형주 50 종목으로 구성된 '니프티 50' 지수는 8% 이상 급락하고 있다.
이는 당초 예상과 달리 여야가 접전을 벌이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출구 조사는 모디 총리가 이끄는 인도국민당 주도 연정인 국민민주연합(NDA)이 하원 543석 중에서 2/3를 차지해 압승이 예상됐지만 초기 개표 결과, 예상외로 야당이 선전하고 있다.
블룸버그는 연정은 과반을 확보하겠지만 모디 총리의 인도국민당이 단독 과반에 실패할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주가가 급락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전일 인도의 센섹스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었다. 여당이 압승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현재의 경제 정책이 지속될 것이란 안도감 때문이었다. 모디 정부는 인프라를 확충하는 등 경제 발전에 전념하고 있다.
특히 아다니 그룹의 주가가 폭락하고 있다. 아다니 그룹은 인프라 건설 전문 그룹으로 인프라를 강조한 모디 정권에서 가장 큰 수혜를 입은 그룹이다.
같은 시각 아다니 항만은 18%, 아다이 엔터프라즈는 19% 각각 폭락하고 있다.
sinopark@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