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관광도시, 해외 관광객 입국 위해 4차 백신 접종 속도
방콕·푸켓 등 7개 관광지 주민, 아스트라·화이자 백신 4차 공급
- 정윤미 기자
(서울=뉴스1) 정윤미 기자 = '관광 대국' 태국 정부가 내달 국경 재개방을 앞두고 관광 도시 주민들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접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태국 보건당국은 수도 방콕, 푸껫, 끄라비 등 7개 지역에 3개월 전 3차접종한 주민 대상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 백신을 공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태국은 칠레와 이스라엘에 이어 4차접종을 시행하고 있다. 정부 공식 자료에 따르면 국내 보건·의료 인력 및 고위험군 80만명이상은 앞서 4차접종을 완료했다.
정부는 이번 4차접종이 현지 지역사회를 보호하고 관광업 재개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오미크론 변이 확산세로 지난해 11월 도입 한달반만에 중단된 '무격리 입국'(TestandGo) 프로그램은 내달 1일부터 전면 재개된다.
해당 프로그램은 입국 시 지정 호텔로 이동해 유전자증폭(PCR) 진단 검사를 받고 결과가 나올 때까지 대기했다가 음성이 확인되면 자유 여행을 가능하게 한 제도다.
한편 이날 보고된 태국 신규 확진자수는 7139명이다. 태국 완전접종률은 69%, 3차접종률은 17%다.
younme@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