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에 중국 리얼돌 업체 '특수'…매출 2배 증가

"주고객 30~35세의 중고소득층 남성"

리얼돌 수입업체 물류창고에 전시된 리얼돌. 2019.8.6/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중국의 성인용 리얼돌(섹스인형) 판매가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팬데믹) 속에서 특수를 누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온라인 매체 펑파이(澎湃)에 따르면 올 들어 온라인 쇼핑몰 '알리익스프레스'에서 성인용품 수출은 1년 전보다 약 50% 늘었다.

이는 지난해 말 코로나19 발병 이후 나타난 현상이며, 이 가운데 리얼돌 수출은 100% 이상 증가해 두드러진 모습이다.

전자상거래업계에 따르면 특히 지난 3월 이후 코로나19 피해가 컸던 유럽 지역의 리얼돌 주문량이 급증했다.

이탈리아의 경우 리얼돌 주문량이 1년 전보다 5배 늘었다. 이 밖에 스페인이나 독일에서도 주문량이 크게 늘었다.

광둥성(廣東省) 선전에 위치한 한 리얼돌 제작업체의 경우 수출 실적이 지난해 월 평균 3000개에서 올해는 6000개 이상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이 업체의 경우 리얼돌 구매 고객은 대부분 30∼35세의 중고소득층 남성이며, 리얼돌의 가격은 약 50만원~340만원대다.

중국산 성인용품의 세계 시장 점유율은 약 70%다. 올해 중국 성인제품의 전자상거래 시장 규모 예상치는 약 600억위안(약 10조원)이다.

acene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