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무역전쟁중인데 중국 상무부 두뇌 유출 심각
- 박형기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중 무역전쟁이 한창인데 해당 주무부서인 중국 상무부의 두뇌 유출이 심각하다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6일 보도했다.
시진핑 주석의 반부패 캠페인 등으로 중국 상무부의 베테랑급 자원들이 대거 상무부를 빠져 나가 미중 무역전쟁에서 올바른 정책 입안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SCMP는 전했다.
전 중국 상무부의 한 고위관리는 SCMP와 인터뷰에서 “무역분쟁을 경험하고, 거시 경제를 볼 수 있는 안목이 있는 상무부 베테랑들이 대거 상무부를 떠나 최고위층에게 적절한 정책을 제공할 인력이 크게 줄었다”고 말했다.
중국 상무부의 베테랑들은 2014년을 기점으로 대거 상무부를 떠났으며, 이들은 주로 알리바바, JD닷컴 등 중국의 유명 IT 기업에 재고용돼 커리어를 이어가고 있다. 당시는 시진핑 주석이 반부패 캠페인을 벌이고 있을 때다.
중국 상무부 간부급 인재들은 2014년 27명, 2015년 30명, 2016년 23명, 2017년 8명이 상무부를 빠져나갔다.
전문가들은 인재들이 공공부분에서 일하게 하기 위해서는 자유로운 정책 결정과 재량권을 줘야하지만 공산당이 경직되면서 수많은 인재들이 보다 자유로운 민간 기업을 선호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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