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파키스탄 긴장 고조에 카슈미르 300개교 휴교령

자원봉사자들이 1일(현지시간) 파키스탄의 인도 잠무 지역 포격으로 인한 부상자를 이송하고 있다. ⓒAFP=뉴스1
자원봉사자들이 1일(현지시간) 파키스탄의 인도 잠무 지역 포격으로 인한 부상자를 이송하고 있다. ⓒAFP=뉴스1

(서울=뉴스1) 정은지 기자 = 인도 당국이 파키스탄과 영토 분쟁을 벌이고 있는 카슈미르 지역의 학교에 무기한 휴교령을 내렸다고 AFP통신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파키스탄령 펀자브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인도 북부 잠무의 파완 코트왈 민정부 수석은 통신에 "잠무, 삼바, 카수아 지역 소재 약 300곳의 공립 및 사립학교에 휴교를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이어진 파키스탄 측의 포격으로 최소 14명의 민간인이 사망한 사건이 발생하면서 국경 지역의 긴장이 고조된 데 따른 것이다.

AFP통신은 전날에도 파키스탄군의 박격포 공격으로 삼바, 라주리 등 지역에서 어린이 2명을 포함해 8명의 민간인이 사망했다.

앞서 31일에도 파키스탄군이 잠무 지역을 겨냥해 포격을 하면서 18개월된 여자아이를 포함한 6명의 민간인 사망자가 발생했다.

인도와 파키스탄이 사실상 국경선으로 운용하고 있는 실질통제선(LoC) 인근에서 최근 들어 양국간 교전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특히 지난 9월엔 군인 19명이 사망했고, 양국 모두 상대방이 먼저 이유없이 도발했다고 주장하며 긴장감이 최고조에 이르렀다.

이와 관련 파키스탄 정부는 이에 항의해 인도 외교관을 초치하기도 했다.

ejj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