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올 경제성장률 6.68%…"동남아 국가중 최고"

베트남은 저임금과 정부의 적극적 투자유치 노력 등으로 한국의 섬유, 철강, 전기전자 제조업체들의 진출이 활발해지는 등 강력한 글로벌 생산기지로 부상하고 있다. 사진은 베트남으로 생산기지를 이전한 의류 제조업체인 우양통상의 생산라인. (사진공동취재단) 11월15일/뉴스1
베트남은 저임금과 정부의 적극적 투자유치 노력 등으로 한국의 섬유, 철강, 전기전자 제조업체들의 진출이 활발해지는 등 강력한 글로벌 생산기지로 부상하고 있다. 사진은 베트남으로 생산기지를 이전한 의류 제조업체인 우양통상의 생산라인. (사진공동취재단) 11월15일/뉴스1

(서울=뉴스1) 윤지원 기자 = 베트남이 2015년 동남아시아 국가 중 가장 높은 경제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26일(현지 시간) AFP통신이 보도했다.

이날 베트남 통계청(GSO)발표에 따르면 2015년 베트남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은 6.68%로 정부 목표치인 6.2%를 상회했다. 아시아개발은행(ADB)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베트남의 경제 성장률은 올해 동남아시아 국가 중 가장 높다.

베트남 통계청은 "유가 하락과 국제 금융 시장의 불안이 고조되는 시점에서 베트남의 성장률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올해 중국의 경제 성장이 둔화하면서 중국 시장에 의존성이 높은 동남아시아 국가들 역시 타격을 입었다. 중국 경제의 성장둔화는 국제원자재에 대한 글로벌 수요를 약화시켜 원자재 수출에 크게 의존하는 신흥국 경제의 수출감소와 경상 및 재정수지 악화를 초래할 수 있다.

하지만 베트남은 올 1~12월 수출이 전년 대비 8.1% 증가했다. 이중 외국 기업의 수출액이 71%를 차지했다.

이는 국제 유가 하락이 석유 제품 수입 비중이 큰 베트남 경제에 호재가 되었고 외국인 투자가 17.4% 증가하면서 경기 전반에 긍정적 영향을 끼쳤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한편 23일 정부가 공개한 베트남의 올 물가 상승률은 0.63%로 14년 동안 가장 낮은 수치다.

yjw@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