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박 한 통이 무려 347만원…논에서 자란 '덴스케'

덴스케 수박 © 출처-유튜브캡쳐=News1
덴스케 수박 © 출처-유튜브캡쳐=News1

(서울=뉴스1) 이혜림 기자 = 일본 홋카이도 북부에서 재배된 초대형 검은 수박 한 통이 경매에서 35만엔(약347만원)에 낙찰됐다고 교도통신이 10일 보도했다.

이날 훗카이도 특산품으로 유명한 ‘덴스케 수박’의 첫 경매가 아사히카와시와 삿포로시(札幌市)의 청과시장에서 진행됐다.

이 수박의 올해 최고가격은 35만엔이었다. 2008년 기록한 65만 엔(약 645만원)에 비하면 조금 낮은 가격이지만 수박 한통 가격으로는 눈이 튀어나올 고액이다.

낙찰자인 오기노 사토시(47) 씨는 “열심히 수확한 농가에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려고 지난해보다 5만엔 비싸게 값을 불렀다”고 말했다. 그는 아사히카와시의 청과 중간 도매업자로 전해졌다.

검은 빛깔과 윤이 나는 껍질이 특징인 덴스케 수박은 논에서 재배된다. 수박은 하우스나 밭에서 재배되는 게 일반적이다.

통신에 따르면 올해는 약 7만 개의 덴스케 수박이 출하될 예정이다. 7월이 제철인 덴스케 수박은 소매점 등에서는 1통 당 5000엔(약4만9600원) 전후로 판매될 예정이다.

올해는 4월 무렵부터 포근한 날씨가 이어져 수박이 순조롭게 재배됐다. 이번에 출하될 덴스케 수박은 예년과 같이 단 맛이 일품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