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여행, 이제 KTX로 더 빠르고 간편하게

코레일, KTX(서울-포항)+선박(포항-울릉도) 연계 ‘레일쉽’ 출시

울릉도 여행 레일쉽.(코레일 제공)ⓒNews1travel

(서울=뉴스1트래블) 김지현 기자 = 가보고 싶은 신비의 섬, 울릉도 여행이 이제는 한결 빠르고 부담 없이 떠날 수 있게 됐다.

코레일은 동해선 KTX와 포항-울릉도를 운항하는 선박을 연계, 저렴하게 자유여행을 떠날 수 있는 ‘울릉도 KTX 레일쉽’ 상품을 오는 28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지난해 4월 개통한 동해선(서울-포항) KTX와 포항-울릉도를 오가는 쾌속선 우리누리호를 결합한 울릉도 왕복 자유여행 상품이다.

서울역에서 매일 06시 50분 출발하는 KTX를 타고 2시간 반만에 포항에 도착해 오전 10시50분 출발하는 우리누리호로 울릉도에 들어가는 일정으로, 원하는 기간의 자유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돌아오는 배편은 매일 오후 3시40분 울등도 저동항에서 출발한다.

KTX와 선박 연계 상품인 만큼 울릉도 가는 교통편을 한 번에 편하게 예매할 수 있으며, KTX와 선박을 주중 정상 운임에 비해 30%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상품 가격은 서울∼포항∼울릉도 왕복 기준으로 주중 17만1800원, 주말 20만5600원(정상가 244,200원)이며, 터미널이용료가 포함돼 있다.

또한 울릉도 호텔, 여행지 할인 등 다양한 제휴 할인을 통한 우대 혜택도 받을 수 있어 더욱 저렴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다. 특히 레일쉽 이용 고객이 울릉도-독도 선박을 이용할 경우도 최대 20% 특별 할인이 제공된다.

울릉도 KTX 레일쉽은 코레일 홈페이지와 주요 역 여행센터에서 구입해 여행을 자유롭게 구성할 수 있다.

jihyo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