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이 꿀꺽'…캘리포니아로 미식 여행 떠나볼까

캘리포니아관광청, 가을 미식 축제 3선 소개

캘리포니아관광청 제공.ⓒ News1

(서울=뉴스1) 윤슬빈 기자 = 미국 캘리포니아에도 천고마비 계절인 가을이 다가왔다. 먹거리가 풍요로워지고 날씨까지 화창해져, 가을이면 지역 곳곳에서 제철을 맞은 농산물과 산지에서 만든 와인과 맥주를 선보이는 미식 축제가 다채롭게 열린다.

캘리포니아관광청은 여행객들을 황홀한 맛의 여행으로 안내할 미식 축제 3선을 선정해 27일 소개했다.

멘도시노 버섯 축제 공식홈페이지 제공.ⓒ News1

◇멘도시노 버섯 축제(Mendocino Mushroom)

캘리포니아 북부에 위치한 멘도시노는 3000여 종 이상의 식용 버섯이 자라는 지역으로 매년 버섯이 제철을 맞는 11월에 이색 버섯 축제가 열린다. 올해는 다음달 3일부터 12일까지 축제가 진행된다. 단맛이 나는 버섯의 본연의 맛을 살린 '버섯 아이스크림'부터 희귀 야생버섯 요리까지 다양한 식용 버섯을 활용한 여러 가지 요리를 맛볼 수 있다.

여기에 행사는 버섯 채취 체험, 전시회 등 다채로운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또 축제 기간엔 멘도시노의 또 다른 명물인 와인과 맥주를 맛볼 수 있는 와인 시음회, 맥주 경연 대회 등 애주가들을 위한 이벤트도 마련된다.

샌디 에이고 베이 와인 & 음식 축제. 캘리포니아관광청 제공.ⓒ News1

◇샌디에이고 베이 와인 & 음식 축제(San Diego Bay Wine & Food Festival)

올해로 14회째를 맞는 '샌디에이고 베이 와인 & 음식 축제'는 미국 최대 음식 축제 중 하나로 올해는 다음달 12일부터 19일까지 개최된다. 축제 동안 샌디에이고 지역 및 미국 전역 최고의 스타 셰프와 대표 레스토랑이 대거 참가해 다양한 특색 요리를 선보인다.

특히, 다양한 와인과 맥주를 맛볼 수 있는 시음행사부터 고메 코스요리 뿐만 아니라 '탑 셰프 올스타'(Top Chef All-Stars) 우승자인 리처드 블라이스 스타 셰프 등 수많은 유명 셰프들과 함께하는 쿠킹 클래스까지 다채로운 이벤트가 진행된다.

인디오 타말레 축제 공식홈페이지 제공.ⓒ News1

◇인디오 타말레 축제(Indio Tamale Festival)

미국 대표 미식 축제 중 하나로 꼽히는 '인디오 타말레 축제'는 전통 멕시코 요리를 즐길 수 있는 이색 행사다. 오는 12월 2일부터 3일까지 팜 스프링스 인디오에서 열린다. 최고 요리법 대결, 타말레 먹기 대회 등 다양한 이벤트가 축제 기간 내내 진행되며, 멕시코 전통 음악인 마리아치(mariachis) 라이브 무대, 민속춤 공연 등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문화 예술 공연이 펼쳐진다.

seulb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