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에 만날 수 있는 노르웨이 여행의 매력 4가지
- 윤슬빈 기자
(서울=뉴스1) 윤슬빈 기자 = 9월의 노르웨이는 다채로운 매력으로 전 세계 여행객들을 유혹한다. 송네 피오르 끝자락의 계곡을 걷기에 더할 나위 없이 이 계절에 여러 도시에선 음악축제, 마라톤 대회, 사이클 경기가 펼쳐진다. 노르웨이관광청이 9월에 노르웨이 여행을 더욱 풍성하게 해주는 요소들을 선정해 2일 소개했다.
◇에울란스달렌 계곡 하이킹
에울란스달렌 계곡은 노르웨이 최장의 협만인 '송네 피오르' 끝자리에 있다. 길이 204km 해안 쪽으로 깎아지른듯한 산 사이를 깊숙이 파고드는 협곡의 환상적인 전망을 자랑한다. 특히 이곳을 제대로 만끽 수 있는 방법은 하이킹으로 코스 중간에 사이클링, 카약 등의 다양한 레포츠를 즐길 수 있다. 대표적인 코스인 '외스테르뵈~바스뷔그디' 구간은 베르겐에서 플롬까지 기차를 타고 이동해 외스테르뵈 산장까지 버스나 택시를 이용해 갈 수 있다.
◇ 스칸디나비아 대표 현대 음악 축제 '울티마 페스티벌'
올티마 페스티벌이 수도 오슬로에서 다음달 11일부터 17일까지 열린다. 이 축제는 오슬로의 새로운 예술 공간인 '센트랄렌'(Sentralen)을 포함해 도시 곳곳에서 펼쳐진다. 콘서트뿐만 아니라 댄스 퍼포먼스, 설치 예술, 영화 상영, 강연, 토론 등 현대음악과 관련한 다양한 행사를 즐길 수 있다.
◇ 국민 행사 '오슬로 마라톤'
오슬로 대표적인 연례행사로 자리매김한 오슬로 마라톤이 오는 다음달 16일 개최된다. 1994년 처음으로 시작된 이래 매년 2만명의 사람들이 마라톤에 참가한다. 마라톤은 42km, 21km, 10km 등 다양한 거리로 구성돼 있으며 5~12세 어린이를 위한 마라톤도 열려 나이 불문 국민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행사다.
◇ 로드 사이클 경기 'UCI 로드 월드 챔피언십'
'레이스를 기념하다'라는 슬로건 아래 UCI 로드 월드 챔피언십이 다음달 16일부터 24일까지 베르겐에서 개최된다. 80여 개 국가에서 참가한 1150여 명의 사이클리스트들이 펼치는 총 12개의 레이스 이외에도 관중들을 위한 재미있는 프로그램이 열릴 예정이다. 올해 축제엔 50만 여명의 관중들이 세계적인 사이클 선수들의 경기를 관람하기 위해 찾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seulb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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