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팔가가 추천하는 유럽패키지 여행지 베스트 6
2016년에 가볼만한 유럽 테마 여행지, 왕좌의 게임, 하이랜더, 아이슬란드의 자연 등
- 강정훈 기자
(서울=뉴스1트래블) 강정훈 기자
이탈리아 초보 여행자를 위한 로마와 티볼리 여행
8일간의 여정으로 이루어진 이 여행은 로마를 처음으로 방문하는 여행객에게 안성맞춤이다.
여행객은 가이드와 함께 이 지역의 먹거리 시장을 방문해 식재료를 구경하면서 로마에서 미각여행을 즐길 수 있다.
유대인 지구의 빵집에서 포카치아와 지역 음식을 시식하고, 레스토랑 푹시아(Fooxia)에 도착해 쉐프와 함께 이탈리아식 파스타를 만드는 요리 강좌를 들을 수 있다.
로마 관광과 더불어 로마 인근의 티볼리에 방문하게 된다. 티볼리는 부유한 로마인들의 여름 휴양지로 별장과 신전이 있는 관광지이다.
여행객들은 르네상스기의 대표적인 별장이자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빌라 데스테를 방문해서 이탈리아의 정원을 둘러본다.
런던의 역사와 전통부터 일상생활까지
런던의 매력을 온몸으로 느끼는 8일간의 여정이다. 오랜 역사와 전통을 느낄 수 있는 버킹엄 궁전에는 영국 최고의 전성기를 기리는 빅토리아 여왕의 기념비가 빛나고 있다.
특히 버킹엄 궁전 관광의 하이라이트인 근위병 교대식은 런던 중심가를 떠나기 전에 꼭 보아야 하는 행사이다.
런던의 가장 유명한 교회 중 하나인 웨스트민스터 대성당은 역대 왕들이 이곳에서 대관식을 올렸던 장소로 대대로 영국 왕실의 장례식이 치러지던 전통적인 곳이다.
웨스트민스터 대성당의 내부는 고딕양식으로 만들어진 대리석과 스테인드글라스가 장엄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격조 높은 영국 왕실 분위기를 물씬 풍긴다.
버로우 마켓은 런던의 현지인의 생생한 일상을 잘 엿볼 수 있는 오래된 재래식 시장이다. 1276년에 문을 연 이 전통시장은 런던 사람들의 일상생활을 직접 들여다 볼 기회를 제공한다.
셀틱 해의 영화촬영지를 찾아서
11일간 스코틀랜드와 아일랜드, 북아일랜드를 방문하면서 영화와 TV쇼에서 유명한 장소를 돌아보면서, 왕좌의 게임이나 아웃랜더, 제임스 본드 등 여러 영화나 TV쇼에서 보았던 극적인 장면과 특별한 장소를 직접 관람할 수 있다.
북아일랜드의 캐슬 와드는 왕좌의 게임 시즌1의 주요 무대였던 윈터펠의 장소이다. 캐슬 와드에는 원래 촬영이 이루어졌던 장소에 완벽하게 재현한 윈터펠의 활 사격장이 있다.
쇼에 등장했던 캐릭터 코스츔을 입고, 촬영장을 거닐면서, 정확히 존스노우와 롭, 브란이 서 있던 장소에 서서 직접 활을 쏘는 체험을 할 수 있다.
이 여정은 아웃랜더 시리즈가 촬영되었던 포클랜드 마을과 다크 나이트 라이즈(2012)가 촬영되었던 케이언곰 국립공원, 제임스 본드의 The World Is Not Enough(1999)가 촬영되었던 에일린 도난 성, 브레이브 하트(1995)와 스카이폴(2012)이 촬영되었던 글렌코 골짜기 등을 돌아보면서 환상적인 경험을 선물한다.
스코틀랜드의 소설 속으로 떠나는 여행
이 패키지는 TV 시리즈 아웃랜더의 촬영지를 중심으로13일 동안 여행객을 스코틀랜드의 소설 속 이야기 장소로 초대한다.
파이프 주에서는 극 중 클레어의 이야기가 시작되었던 1940년대 인버니스를 대신해 포클랜드의 마을을 방문한다.
이후 Cranescuir라는 가상의 마을의 장소가 있는 컬로스를 방문하고, 1746년 찰리 왕자의 하이랜더 부대가 패배했던 컬로든으로 향하게 된다.
이곳은 아웃랜더에서 클레어와 제이미가 이별해야 했던 바로 그 장소이기도 하다.
이후에는 스코틀랜드의 드높은 자존심과 거대한 권력의 상징이었던 스털링 성을 방문한다.
이 성은 11세기 무렵 건설된 르네상스 건축양식으로 지어졌으며 스코틀랜드에서 가장 웅장한 성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1995년에 제작된 브레이브 하트의 촬영지이다.
파리지앵의 삶을 체험할 수 있는 낭만여행
에펠탑과 샹펠리제, 몽마르뜨, 루브르, 그리고 베르사유 궁전을 둘러보면서 파리에 대해 현지의 시각에서 바라보면서 환상적인 한 주를 보내게 된다.
진짜 프랑스 요리를 경험하기 위해서 파리지앵 쉐프를 만나고 ‘A Moveable Feast’를 통해 헤밍웨이가 사랑한 파리를 만날 수 있다.
샹젤리제와 개선문, 그리고 콩코드 광장을 방문하면서 파리에서 가장 오래되고 역사적인 장소들과 파리지앵들이 어떻게 살아 가는 지 느낄 수 있다.
특히 외부인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은, 현지인에게 인기 있는 장소를 소개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이 여행은 굉장히 매력적이다.
또, 파리에서 가장 높은 곳인 동시에 오색찬란한 매력을 간직한 몽마르뜨 언덕을 올라가게 된다. 이곳에서 방문객은 예술가들이 자주 방문하는 곳과 알려지지 않은 낭만적인 길들을 찾아볼 수 있다.
이 여행은 여행자에게 익숙한 파리가 아니라, 현지의 파리지앵들이 보고 듣는 것들을 직접 겪으며 파리의 보석들을 발견할 좋은 기회가 된다.
아이슬란드의 경이로운 자연과 도시경관 만날 수 있어
10일간의 아이슬란드 여행에서 여행객들은 도시 경관과 경이로운 자연을 마주하게 되고, 아이슬란드사람들의 일상을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
레이캬비크 도심 여행은 국회의사당, 항구, 국립박물관, 수영장과 도시 중앙에 우뚝 솟은 할그림스키르캬(Hallgrimskirkja) 교회 등 도시의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면서 시작한다.
이어서 아이슬란드 최고의 휴양지 중 하나로 손색이 없는 블루 라군을 방문해 40℃에 이르는 온천에 몸을 담그고, 아이슬란드의 환상적인 밤 풍경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평화로움을 만끽할 수 있다.
아이슬란드 남서쪽의 스트로쿠르에서는 거대한 물기둥이 솟아오르는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10분마다 20~30m 높이의 물기둥을 쏘아 올리는 장관을 연출한다.
이 간헐천은 처음에는 간헐천 안에서 부글부글 끓어오르다가 어느 순간 하얀 물보라와 증기를 뿜어 올리며 멋진 모습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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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2016년 휴가에 어디를 가야 할지 미리 생각해보고 준비해보자. 트라팔가는 내년에 '유럽에서 주목할 만한 여행지 베스트 6'를 선정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