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유일의 5성급 호텔, 메리어트 대구 9일 오픈

"국내 두 번째 메리어트 호텔"

대구 메리어트 호텔 3층 로비 라운지

(서울=뉴스1) 윤슬빈 여행전문기자 = 대구 지역에 첫 번째 메리어트 계열의 호텔, 대구 메리어트가 오는 9일부터 투숙객을 받는다.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은 국내에 2017년 제주 신화월드에 첫 번째 '메리어트'(Marriott) 호텔을 선보인데 이어, 두 번째로 대구에 호텔을 개장한다고 8일 밝혔다. '메리어트'는 창립자의 이름을 딴 브랜드답게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의 30개 브랜드 중 가장 상징적이고 세계적으로 인지도도 높은 브랜드이다. 현재 전 세계에서 580여개 의 호텔을 운영하고 있으며, 160여 개 호텔을 3~4년 내 추가 개장할 계획이다.

이번에 개장하는 대구 메리어트는 현재 국내에서 27개의 호텔을 운영 중인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이 대구에 선보이는 첫 번째 호텔이자, 지역 유일의 5성급 호텔이다. 총 23층 규모의 호텔은 클럽룸 24실 및 스위트룸 11실을 포함해 3층부터 11층까지 총 190객실을 제공하며, 12층부터 23층까지는 주거형 레지던스가 있다.

호텔은 대구∙경북 지역의 특산물을 활용한 미식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국내외 다양한 미식을 즐길 수 있는 뷔페 레스토랑 '어반 키친'(Urban Kitchen)과 미셰린 1스타를 받은 포시즌스 서울의 중식당 '유우안' 출신의 셰프가 이끄는 '이스트 게이트'(East Gate) 두 레스토랑이 문을 연다.

이밖에 호텔은 최대 190명까지 수용이 가능한 그랜드 볼룸과 4개의 소연회장이 있어 다양한 규모의 비즈니스 및 가족 행사를 진행할 수 있다. 실내 수영장, 최신식 장비를 갖춘 피트니스 및 사우나, 스파 등도 갖추고 있다.

라지브 메논 메리어트 인터내셔널 아시아태평양 지역 사장은 "계속 성장 중인 한국 시장에서 제주에 이어 두 번째 메리어트 호텔을 대구 지역 최초로 선보이게 되어 기쁘다"며 "대구 메리어트가 레저와 비즈니스 고객을 위한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역 유일의 호텔로서 안정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seulb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