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업계, 이른 더위에 너도나도 '여름 호캉스' 패키지
- 윤슬빈 여행전문기자

(서울=뉴스1) 윤슬빈 여행전문기자 = 호텔업계가 빨라지는 더위에 실속 여름 패키지를 예년보다 일찍 선보이고 있다.
주요 해양관광지 호텔은 오는 6월1일부터 전국 해수욕장이 차례로 개장하는 것에 맞춰 호텔 내 야외 시설을 조기 개장하고 이른 손님 맞이에 돌입했다.
공항 인근 호텔들은 6월 해외여행객을 공략하기 위해 무료 주차, 공항 샌딩 서비스 등이 포함된 패키지를 내놨으며 산림 휴양지 호텔도 야외 다이닝 프로모션 등을 마련했다.
◇해수욕장 조기 개장, 인근 호텔 '오션뷰' 상품 풍성
전국 해수욕장이 이른 피서를 즐기는 사람들을 위해 내달 1일을 기점으로 차례로 개장한다. 이에 주요 해양관광지 호텔들도 잇따라 야외 시설을 조기 개장하고 이른 손님 맞이에 돌입했다.
코오롱 씨클라우드 호텔은 10분 거리에 있는 해운대 해수욕장이 6월1일에 개장함에 따라 다음달 5일부터 바다 전망의 야외 수영장을 조기 개장하고 이륵 기념하는 '루프톱 스위밍'을 선보인다.
강릉 강문해변에 자리한 세인트존스 호텔은 이국적인 인피니티풀 이용권을 포함한 '원더 풀'(Pool)을 다음달 30일까지 선보인다. 원더 풀은 객실 1박과 인피니티풀 2인, 풀사이드 바 칵테일 원플러스원(1+1) 혜택으로 구성됐다.
제주 표선해수욕장 앞,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 제주는 휴식과 물놀이, 미식 등 모든 즐길 거리가 포함된 '서머 올 인클루시브'를 선보인다. 2박 이상 예약 전용 상품으로 다음달 1일부터 8월31일까지 이용할 수 있다.
◇초여름 밤의 낭만…산림 속 야외 다이닝
산림 휴양지 호텔은 선선한 공기와 초록을 만끽할 수 있는 야외 다이닝 프로모션을 적극 준비했다.
경주 동대산 해발 500m에 자리한 마우나오션리조트는 '셀프 바비큐 가든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이 프로모션은 야외 바비큐장에서 산과 바다가 어우러진 탁 트인 경관을 만끽하며 바비큐 한 상 차림을 이용할 수 있다.
강원도 오대산 입구에 자리한 켄싱턴호텔 평창은 자연 속에서 럭셔리 글램핑 바비큐를 즐길 수 있는 '쿨 글램핑'을 오는6월30일까지 선보인다.
이 패키지는 수페리어 또는 켄싱턴 객실 1박과 그린밸리 뷔페식 조식 2인, 전나무 숲속의 글램핑 빌리지에서 즐길 수 있는 럭셔리 글램핑 바비큐 디너 2인으로 구성됐다.
◇공항 인근, 장기 해외여행객 공략 패키지
공항 인근 호텔들은 6월에 해외여행을 떠나는 여행객을 공략해 무료 주차, 공항 샌딩 서비스 등이 포함된 패키지를 내놨다.
주요 여행사에 따르면 6월에 해외여행을 떠나는 사람이 올해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6월 해외여행 수요는 지난 5년 간 57.9% 증가해 지난해 7·8월을 모두 추월한 바 있다.
그랜드 하얏트 인천은 장기 해외여행자들을 위한 주차 혜택을 포함한 '스탑, 스테이오버'(Stop, Stayover)를 선보인다.
인천국제공항에서 가장 가까운 객실에서의 1박과 함께 최대 7일간의 무료 주차 혜택 등으로 구성돼 주차 고민 없이 휴가를 다녀올 수 있다.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보타닉 파크는 라이프 스타일(생활양식) 제품 브랜드와 협업한 특별 여행용 키트와 최대 7일 무료 주차 혜택이 포함된 '레이오버, 레이지 오버'(Layover, Lazy-over)를 출시했다.
이 호텔은 김포공항까지 5분, 인천공항까지 30분 거리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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