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 최고의 제주도 'B+ 프리미엄' 호텔 꿈꾼다”
[N트래블 인터뷰] 정세호 체이슨 호텔 회장
- 윤슬빈 기자
(서울=뉴스1) 윤슬빈 기자 = “비즈니스호텔에 대한 편견을 깨고 특급호텔 못지않은 서비스로 가성비 높은 'B+ 프리미엄 호텔'의 개념을 국내 최초로 도입하겠습니다.”
정세호(31) 체이슨 호텔 회장은 최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서울 사무소에서 뉴스1 N트래블과 가진 인터뷰에서 “제주도에 자리한 비즈니스급 호텔들은 대체로 고급 모텔과 구분이 어려울 정도로 시설도 비슷하고 서비스라고 따로 말할 것이 없는 실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체이슨 호텔은 부동산 개발·임대·컨설팅으로 시작한 회사로 2015년부터 제주도 서귀포에 3개 분양형 호텔 사업을 시작했다. 다음달 문을 여는 '체이슨 더 스마일'(72개 객실)과 2018년 개업 예정인 '체이슨 더 리드'(108개 객실) '체이슨 더 뷰'(190개 객실) 등이다.
정 회장은 “다른 비즈니스호텔과 비교하면 객실가가 1~2만원 정도 더 비싸지만 충분히 그럴만한 가치가 있다고 느낄 것”이라며 “객실이 72개만 있는 작은 규모이기 때문에 오히려 고객 한 분, 한 분에게 친밀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했다.
“호텔 지배인들도 모두 세계적인 특급호텔 출신이며 어디서도 볼 수 없는 특별 서비스가 준비된다”며 “대표적인 서비스가 룸서비스 조식, 밀박스, 웰컴 소금 아이스크림이 있다”는 설명이 뒤따랐다. 특히 소금 아이스크림은 태평염전과의 독점 제휴로 제주도에서 유일한 친환경 천일염 소금을 사용한다.
정 회장은 이어 “타 호텔과 비교해 뚜렷하고 젊은 감각의 콘셉트가 있다는 점도 강점”이라고 강조했다. ‘제주에서 쉬지 마라’라는 모토를 지닌 체이슨 호텔은 전체적으로 활동적인 분위기에서 사소한 재미를 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그는 “제주의 푸른 바다를 보고 호텔로 들어오면 검은 정장을 입은 직원들이 반긴다는 것이 상당히 이질적으로 느껴졌다”며 “저를 포함해 총지배인과 직원들은 고명신(갑빠오) 작가와 컬래버레이션(협업)으로 탄생한 캐릭터처럼 밝은 계통의 캐주얼 셔츠에 앞치마를 두른 유니폼으로 고객을 반길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제주도에 100여 곳의 분양형 호텔들이 자리하고 있고 해마다 우후죽순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따라서 가격 경쟁도 치열하고 분양하는 업체가 분양 완료 후 운영을 다른 업체에 맡기고 떠나거나, 운영사의 꾸준한 관리가 이어지지 않는 경우도 많다는 문제점이 지적되고 있다.
정 회장은 이에 대해 “체이슨은 시행사와 운영사가 같고, 분양받는 이들에게 처음부터 호텔 운영을 끝까지 책임지겠다고 공표했기 때문에 전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솔직히 말하자면 제주도 분양형 호텔들은 책임감이 결여돼 있다”는 의견도 밝혔다. 아울러 “시행사 입장에서 분양수익을 창출하기 위해 한정된 공간에 상당히 좁은 면적의 객실을 많이 만들어내려 한다”며 “그렇다 보니, 부대시설이며 직원들 쉴 공간마저 없어 직원들의 불만이 쌓이고 이에 따른 낮은 서비스로 손님들에게 표출되고 이를 겪은 손님들이 불만을 제기하게 되는 악순환의 연속이 벌어진다”고도 했다.
그는 “우리는 객실 유형을 다양화시켜 고객 취향에 맞춰 고를 수 있도록 했다”며 “기본 객실부터 이층 침대와 더블 침대로 구성된 '키즈룸', 더블 침대로만 구성된 '패밀리룸', 나홀로족 및 올레길 트래킹족을 위한 '도미토리룸'(4인룸) 등이 있다”고 말했다.
체이슨 호텔의 분양은 95% 마친 상태다. 최근 인터파크와 전략적 독점 판매 계약을 맺었다. 이를 시작으로 해외최대 기업간거래(B2B) 업체 GTA와 호텔 판매 계약, 중국 호텔 업체 E-롱(long), 동남아·일본 업체와도 제휴 관계를 갖게 됐다.
정세호 회장은 “안정적이며 성공적으로 운영해 분양형 호텔의 롤모델이 되는 것이 또 하나의 목표”라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코엑스 인터내셔널 호텔 인 스파 & Ag 클리닉' 마케팅 이사를 거쳐 QBIC 두바이 부사장을 역임했다. 현재 홍익대 대학원 도시계획학 박사 과정도 밟고 있다.
seulb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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