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에 맡겨볼까…하나투어 올해 여름휴가 10대 키워드
단독 맞춤형·유럽 인문학 등의 여행 유형이 뜬다
- 윤슬빈 여행전문기자
(서울=뉴스1) 윤슬빈 여행전문기자 = 하나투어가 올해 여름휴가 트렌드를 10개 키워드로 정리해 29일 발표했다.
해당 자료에 따르면 최근 여행객들은 여행 일정을 설계할 때 자신만의 개성을 드러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나만을 위한 '맞춤 여행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이용하는 한편, 인문학이나 역사 기행, 식도락 등 명확한 여행 목적을 지닌 테마 여행이 인기를 끌고 있었다.
1. 단독 맞춤 여행
화제의 드라마 속 '입시 코디'처럼 나만을 위한 여행을 설계해 주는 '여행 코디'도 있다. 최근 희망하는 여행 조건을 설정하면 항공과 호텔, 현지투어 등을 조합해 최적의 여행 일정을 설계해주는 일대일 맞춤여행 컨설팅이 주목받고 있다.
하나투어에 따르면 동사의 맞춤여행 서비스 이용객은 2018년 들어 전년 대비 323% 증가했다. 이는 과거 고급 여행 서비스로 인식되던 맞춤여행 서비스가 노년의 부모님이나 영유아 아동이 동반하는 가족여행객들을 중심으로 점차 대중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2. 현지 투어텔
항공권을 제외한 패키지 개념인 '현지 투어텔'도 등장했다. 조기 예약 특가 항공권을 예약한 여행객들이 현지 일정만으로 구성된 여행 상품을 별도로 구매하는 경우가 나타나기 시작한 것.
현지 투어텔은 가이드 투어와 호텔, 교통, 액티비티 입장권 등으로 구성된 여행 상품이다. 항공권을 예약해 뒀으나 100% 자유여행을 떠나기는 부담스러운 여행객, 그리고 미주나 유럽, 호주 등 도시 간 이동 거리가 먼 여행지를 편리하게 여행하고 싶은 이들이 이용하기에 적합하다.
3. 유럽 인문학 여행
인문학적 소양을 결합한 인문학 여행이 화두에 오르고 있다. 같은 여행지를 들러도 건축이나 미술, 역사 등 관심분야에 따라 다양한 형태의 여행을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올해는 르네상스를 꽃피운 예술가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타계 500주년을 맞아, 르네상스의 발상지인 서유럽으로 향하는 인문학 여행상품이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다.
하나투어는 다음달 7일 열리는 여행박람회 현장에서 '역사 읽어주는 남자' 설민석 강사를 초빙해 인문학 여행을 소재로 강의도 진행한다.
4. 일본 여행
일본정부관광국 통계에 따르면 한국인 방일 여행객은 2018년 750만 명을 돌파하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일본 여행은 △저비용항공사(LCC)들의 신규 노선 증편 △매력적인 소도시 발굴 △2020년 도쿄 올림픽 대비 관광 인프라 확충 등 다양한 호재에 힘입어 매년 꾸준한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특히 올 6월부턴 대한항공이 홋카이도 아사히카와 노선에 신규 취항하며 홋카이도 여행이 한층 주목 받을 전망이다. 홋카이도는 한여름에도 비교적 선선한 기온을 유지하는 대표적인 여름여행지로 꼽힌다.
5. 중국 역사기행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중국 내 독립운동 유적지를 탐방하는 여행도 주목된다.
하나투어의 '중국 역사 테마기행'은 1919년 상하이에 설립된 대한민국 임시정부, 윤봉길 의사가 도시락 폭탄을 던진 홍구공원을 방문하며 독립운동 정신을 되새기는 여행상품이다. 올해 상반기 해당 상품의 판매량은 지난해와 비교해 71.6% 증가했다.
6. TV속 여행지
TV속 여행지를 향한 대중의 관심은 여전히 뜨거웠다. 연초 드라마 배경지로 연달아 등장한 쿠바는 관련 여행상품 조회 수가 전년 대비 41% 늘었고,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여행지 매력을 알린 팔라우, 치앙마이는 방영 기간 관련 상품 조회 수가 각각 54%, 109%씩 증가했다.
이밖에 두바이나 산티아고 순례길 등 최근 방송을 탄 여행지들에도 예비여행객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7. 먹킷리스트
식도락 자체를 목적으로 삼는 해외여행이 대세다. 여행 중 현지 맛집이나 미식 축제를 탐방하며 현지인들의 리얼 식문화를 체험하는 것은 물론, 쿠킹클래스를 통해 독특한 현지 조리법으로 직접 음식을 만드는 풍경도 낯설지 않다.
8. 여행 고수의 픽(Pick)!
전세계 대표 관광지를 두루 섭렵한 여행 고수들은 여름철 어디로 여행을 떠날까? 하나투어가 VIP 고객들의 여름 여행지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이들은 가까운 지역 중에서는 일본 홋카이도와 싱가포르를, 중장거리 여행지 중에서는 미국 알래스카, 남프랑스 등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알래스카는 5월부터 9월까지만 한정 개방되며, 대자연 속 빙하 유람선과 경비행기, 개썰매 등 이색 체험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그리고 남프랑스는 아름다운 프로방스 마을인 고르드와 세계 최대 라벤더 로드가 펼쳐지는 발렁솔, 샤갈 미술관 등을 함께 둘러보는 일정이 인기다.
9. 여행V커머스
짤막한 V커머스(Video Commerce) 영상이 TV나 포털 사이트 검색까지 대체할 수 있는 시대가 됐다. 여행을 소재로 한 주로 1~2분 분량의 짧은 영상들은 예비여행객들의 여행심리를 자극하는 것은 물론, 여행지 관련 정보나 현지 맛집 정보 등을 찾는 검색 수단으로도 자리 잡았다.
10. 2019 신상품
올여름 뜨게 될 명소는 어딜까. 하나투어는 몽골, 극동 러시아, 유럽 알프스 소도시, 미국 보스턴 & 뉴잉글랜드, 베트남에 각각 신상품을 출시했다.
그중 몽골은 광활한 초원과 사막을 배경으로 별 관측, 낙타 타기, 모래 썰매투어 등 특별한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여행지다. 극동 러시아는 블라디보스토크와 하바롭스크, 다소 낯설지만 원시 자연의 위대함을 보존하고 있는 캄차카반도의 매력을 함께 느낄 수 있다.
seulb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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