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배구, 또 빈손…태국과 동메달 결정전서 0-3 완패[AG]
4위로 대회 마감, 고비마다 범실 쏟아내며 자멸
강소휘 10득점, 이다현 9점
- 김도용 기자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또 빈손으로 아시안게임을 마쳤다. 동메달결정전에서 태국에 완패하며 대회를 4위로 마쳤다.
차상현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2일 일본 아이치현 파크 아레나 고마키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배구 동메달 결정전에서 태국에 0-3(20-25 19-25 23-25)으로 완패했다.
한국은 강소휘가 10점, 이다현이 9점을 냈으나 고비마다 범실을 기록하며 한 세트도 가져가지 못했다.
대표팀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동메달 이후 8년 만의 메달에 도전했지만 이번에도 메달을 목에 걸지 못했다.
한국은 조별리그에서 3연승을 기록하고, 8강전에서 카자흐스탄을 3-0으로 제압했지만 일본에 0-3 완패를 당하며 결승 진출이 무산됐다. 이어 태국을 상대로 1세트도 따내지 못하며 고개를 숙였다.
한국은 1세트 초반 8-5로 앞서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하지만 심판의 석연치 않은 캐치볼 판정이 나오면서 흔들렸고, 5연속 실점을 하며 흐름을 내줬다.
이후 한국의 리시브가 흔들리며 연속으로 실점, 10-16까지 점수 차가 벌어졌고 결국 20-25로 1세트를 내줬다.
2세트 초반에도 한국은 11-9로 앞섰다. 그러나 잇단 실수가 나오면서 연속 실점을 내주며 11-14로 끌려갔다.
한국은 박은진, 박은서 등을 투입하며 분위기 반등을 노렸지만 끝내 따라가지 못하고 19-25로 고개를 숙였다.
한국은 3세트에서도 집중력 부족을 드러냈다. 12-9까지 앞서던 상황에서 범실을 쏟아내며 상대에게 추격을 내줬다.
더 이상의 반전은 없었다. 한국은 22-22로 팽팽하던 흐름에서 육서영이 2연속 공격 실수를 범하면서 벼랑 끝에 몰렸다. 이어 강소휘의 마지막 공격 범실로 셧아웃 패배를 떠안았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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