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KB손해보험 여름 전지훈련에 '부스케츠'가 온 사연은?
동해서 하계 전지훈련…이색 훈련으로 '리프레시'
- 안영준 기자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남자 프로배구 KB손해보험이 '축구'를 통해 체력 단련 및 분위기 전환을 했다.
KB손해보험은 13일부터 15일까지 강원도 동해시 인근에서 하계 전지훈련을 진행 중이다.
13일 코트가 아닌 망상해수욕장 모래밭에서, 배구가 아닌 비치발리볼 이색 훈련을 했던 KB손해보험은 14일에는 동해웰빙레포츠타운 축구장에서 축구로 체력 담금질을 했다.
평소 손끝 감각에 충실했던 선수들은 이날만큼은 푸른 잔디 위에서 발로 공을 차고 헤더를 하며 리프레시를 했다.
'팀 김형진'과 '팀 신승훈'이 펼친 뜨거운 승부는 '팀 김형진'의 펠레스코어 3-2 승리로 마무리됐다.
특히 '리베로' 지은우는 흰 티셔츠에 스페인 출신 레전드 부스케츠의 이름과 등번호 5번을 매직으로 그려 넣고 활약해 눈길을 끌었다.
KB손해보험 관계자는 "지은우가 가장 좋아하는 축구선수가 부스케츠"라면서 "월드컵 기간 선수들은 훈련을 하는 틈틈이 축구 경기도 즐겨 봤다"고 귀띔했다.
한편 평소와 다른 스포츠를 통한 훈련은 선수들에게도 인기 만점이다.
나경복은 "매일 똑같은 체육관에서 훈련하다 보면 멍해질 때도 있다. 이렇게 나와서 다른 종목을 하니까 리프레시도 되고, 선수들도 즐거워한다"며 웃었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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