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안혜진, 女 배구 대표팀서 제외…대체 선수 발탁 예정

KOVO, 상벌위 개최 예정

음주운전으로 배구 대표팀에서 제외된 안혜진. (KOVO 제공)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음주운전이 적발된 안혜진(28·GS칼텍스)가 여자 배구 대표팀에서 제외됐다. 대표팀은 대체 선수를 발탁할 계획이다.

18일 배구계에 따르면 안혜진은 20일부터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진행될 소집 명단에서 제외됐다.

차상현 여자 배구 대표팀 감독은 안혜진을 대체할 새로운 세터를 발탁할 것으로 알려졌다.

안혜진이 국가대표에서 빠진 이유는 음주운전 탓이다. 안혜진은 지난 17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킨 점 깊이 사과드린다. 이번 일은 전적으로 내 잘못이며, 어떠한 변명의 여지도 없는 경솔한 행동이었다"고 음주운전 사실을 인정하고 고개를 숙였다.

음주운전 사실이 알려지며 '음주운전으로 인해 500만원 이상의 벌금형을 선고받고 그 형이 확정된 후 3년이 지나지 않은 사람은 대표 선수가 될 수 없다. 500만원 미만의 벌금형을 받아도 2년까지는 태극마크를 달 수 없다'는 대한배구협회 규정에 따라 안혜진의 대표팀 제외는 불가피했다.

한편 한국배구연맹(KOVO)은 조만간 상벌위원회를 개최, 안혜진의 징계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연맹 관계자는 "규정상 징계는 최소 경고, 제재금에 최대 제명까지 가능하다. 사고 경위와 안혜진의 입장 등 소명자료를 검토한 뒤 징계가 결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dyk06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