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충 남매' 기세, 포스트시즌까지…GS칼텍스·우리카드, PO 진출
GS칼텍스, 현대건설과 오늘부터 PO
우리카드는 '디펜딩 챔프' 현대캐피탈 상대
- 김도용 기자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V리그 정규시즌 막판 파죽지세를 자랑한 '장충 남매' GS칼텍스와 우리카드의 기세가 포스트시즌에도 이어지고 있다. 극적으로 '봄 배구'에 진출한 두 팀은 준플레이오프(PO)를 넘어 이제 챔피언 결정전 진출까지 노린다.
GS칼텍스는 26일 오후 7시 수원체육관에서 현대건설과 진에어 2025-26 V리그 여자부 PO(3전 2승제) 1차전을 치른다.
지난 시즌 승률이 33%에 그치며 6위에 머물렀던 GS칼텍스는 올 시즌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지난 시즌과 비교해 새로운 선수는 아시아 쿼터 레이나 도코쿠 1명에 불과했지만 주축들이 성장하면서 전력이 상승했다.
특히 지난 시즌과 올 시즌을 거치면서 경험을 쌓이며 후반기 들어 승승장구했다. GS칼텍스는 5, 6라운드 12경기에서 무려 8승을 챙기는 뒷심을 발휘하며 3위를 기록, 5년 만에 포스트시즌 진출권을 획득했다.
GS칼텍스의 기세는 '디펜딩 챔피언' 흥국생명과 준PO에서도 이어졌다. GS칼텍스는 흥국생명에 3-1 완승을 거두면서 PO 진출까지 성공했다.
이제 GS칼텍스는 꾸준히 리그 상위권에 오르며 봄 배구를 여러 차례 경험한 현대건설을 상대한다. GS칼텍스는 건재한 지젤 실바와 포스트시즌에서 펄펄 난 레이나와 안정감을 찾은 안혜진 등의 활약에 기대를 걸고 있다.
정규리그 2위에 올라 PO에 직행한 현대건설을 휴식을 취하며 봄 배구를 준비했다. 현대건설은 올 시즌을 끝으로 현역에서 물러나는 '레전드' 양효진을 위해 선수단이 똘똘 뭉쳐있다. 더불어 시즌 내내 무릎 통증으로 고생했던 '주포' 카리 가이스버거가 막판 휴식으로 컨디션이 올라온 점이 고무적이다.
남자부에서는 우리카드의 기세가 주목받고 있다. 우리카드는 3라운드를 마칠 때까지만 해도 6위에 머물렀는데, 박철우 감독대행이 지휘봉을 잡은 뒤 정규리그 18경기에서 14승을 챙기며 승률 78%를 기록해 극적으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그리고 준PO에서 정규시즌 3위 KB손해보험을 3-0으로 완파하면서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우리카드는 27일부터 '디펜딩 챔피언' 현대캐피탈과 PO를 치른다. 우리카드는 하파엘 아라우조, 알리 하그파라스트(등록명 알리), 김지한으로 구성된 삼각편대를 앞세운다.
현대캐피탈은 공격종합 1, 2위에 자리한 레오나르도 레이바(등록명 레오)와 허수봉을 앞세워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노린다. 정규 시즌 내내 불안했던 아포짓 스파이커 자리에 대한 고민이 깊지만 레오와 허수봉의 공격이 살아나고 지난 시즌 우승의 경험이 발휘된다면 우리카드의 기세를 잠재울 수 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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