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바 42점' GS칼텍스, 준PO 흥국생명 제압…26일 현대건설과 PO 격돌

1세트 내줬으나 내리 세 세트 획득…실바 맹활약

24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25-26 V리그 여자부 준플레이오프 GS칼텍스와 흥국생명의 경기, GS칼텍스 실바가 4세트 득점에 성공한 뒤 동료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6.3.24 ⓒ 뉴스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여자 프로배구 GS칼텍스가 흥국생명을 누르고 플레이오프(PO)에 진출했다.

GS칼텍스는 24일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6 V리그 여자부 준플레이오프(준PO) 흥국생명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19-25 25-21 25-18 25-23)로 이겼다.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했던 GS칼텍스는 흥국생명과 승점, 승수까지 같았지만 세트득실률에서 앞서 3위가 돼 준PO 홈코트 어드벤티지를 잡았다.

여자부 최초로 열린 준PO에서 승리한 GS칼텍스는 정규리그 2위 현대건설과 플레이오프(PO·3전 2선승제)에서 맞붙게 됐다. PO 1차전은 26일 현대건설의 홈인 수원체육관에서 열린다.

정규리그 맞대결에선 현대건설이 4승2패로 우위를 보였다.

GS칼텍스의 지젤 실바는 팀의 공격 득점 80점 중 42점을 홀로 책임지는 '원맨쇼'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날 실바는 후위공격 16개, 블로킹도 5개 기록했고, 공격 성공률은 59.15%에 달했다.

레이나 토코쿠도 17점, 유서연도 11점으로 힘을 보탰다.

흥국생명은 주포 레베카 라셈이 23점, 정윤주가 14점으로 분전했지만 실바를 막지 못했다.

24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25-26 V리그 여자부 준플레이오프 GS칼텍스와 흥국생명의 경기, GS칼텍스 실바가 1세트 스파이크 공격을 하고 있다. 2026.3.24 ⓒ 뉴스1 김진환 기자

GS칼텍스는 1세트를 내줬다. 흥국생명이 레베카를 빼고 경기를 치렀는데 정윤주와 최은지에게 많은 점수를 내줬다.

18-21에선 권민지의 범실이 나왔고, 최은지에게 서브 득점을 내주며 흐름을 빼앗겼고 19-25로 패했다.

그러나 2세트부터 반격에 나섰다. 에이스 실바가 본격적으로 힘을 내기 시작했다.

GS칼텍스는 11-12에서 실바의 퀵오픈, 레이나의 퀵오픈이 폭발하며 역전했다.

이어 레이나가 레베카의 백어택을 가로막았고 레이나, 실바의 연속 공격이 성공해 16-12까지 달아났다.

이 격차를 끝까지 지킨 GS칼텍스는 24-21에서 실바의 백어택으로 마무리했다. 실바는 2세트에만 12점을 퍼부었다.

흐름을 탄 GS칼텍스는 3세트도 잡았다. 경기 초반부터 실바의 공격이 불을 뿜으며 격차를 벌렸고, 중반 이후론 흥국생명의 리시브가 흔들렸다.

24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25-26 V리그 여자부 준플레이오프 GS칼텍스와 흥국생명의 경기, 세트 스코어 3대1 승리를 거둔 GS칼텍스 실바가 이영택 감독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6.3.24 ⓒ 뉴스1 김진환 기자

실바가 3세트에도 9점을 몰아친 GS칼텍스는 25-18로 잡았다.

GS칼텍스는 4세트에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번엔 흥국생명의 레베카에게 많은 점수를 줬고, 세트 중반 투입된 김수지에게 서브 득점을 내주며 어려운 경기를 했다.

그러나 GS칼텍스엔 실바가 있었다. 13-16에서 실바의 백어택, 유서연의 공격이 터졌고, 오세연이 최은지의 공격을 가로막아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실바의 디그 이후 세터 안혜진이 공격을 성공해 역전했다.

GS칼텍스는 18-18에서 실바의 연속 퀵오픈, 상대 범실로 3연속 득점해 승기를 잡았다.

24-22에선 김수지에게 서브득점을 내줘 마지막까지 쫓겼는데, 실바가 역시 해결사로 나섰다. 실바는 또 한 번 퀵오픈을 꽂아 넣으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실바는 4세트에도 11점을 기록했다.

starburyn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