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리그 1위 대한항공, 챔프전 앞두고 승부수…'쿠바 국대' 마쏘 영입

시즌 막판 러셀 경기력 저하에 교체 추진
헤난 감독 "챔프전 우승 위해 준비하겠다"

대한항공에 합류한 호세 마쏘. (대한항공 제공)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남자 프로배구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한 대한항공이 챔피언결정전을 앞두고 외국인 선수를 교체하는 승부수를 띄웠다.

대한항공은 19일 카일 러셀을 내보내고 쿠바 국가대표 출신 호세 마쏘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정규시즌 23승13패(승점 69)로 1위를 차지,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해 통합 우승을 노린다.

이런 가운데 외인 교체를 전격 결정했다. 지난 시즌 막판 대한항공에 합류했던 러셀이 최근 경기력이 떨어지며 부진이 길어지고 있다고 판단했다.

빠르게 교체를 추진한 대한항공은 쿠바 국가대표 마쏘의 영입에 성공했다.

마쏘는 204㎝의 신장에 스파이크 타점과 블로킹 높이가 빼어난 선수로 주목받는다. 지난해 트라이아웃에도 참가했지만 지명을 받지는 못했다.

마쏘는 2023년부터 쿠바 국가대표로 활동했고, 2024-25시즌에는 독일리그 VfB 프리드리히스하펜에서 최우수 미들프로커상을 수상했고, 2025-26시즌은 이란리그 파이칸에서 아포짓스파이커로 뛰고 있었다.

대한항공에서는 기존 러셀의 포지션인 아포짓을 맡을 전망이다.

헤난 달 조토 대한항공 감독은 "마쏘 선수가 쿠바 국가대표팀 아포짓스파이커로 활약한 사실을 잘 알고 있다"며 "우리 팀 시스템에 빠르게 적응하도록 훈련해 최종 목표인 챔프전 우승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starburyny@news1.kr